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의 의원 폐업 공약 지켜졌나 봤더니…올해 말 폐업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저는 마이너다. 그러나 결코 회원과 의사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마이너가 아니다. 저의 절실함과 열정으로 의원까지 접고 한 발 더 뛸 각오가 돼 있다. 상근으로서 회장직에 전념하겠다."(지난 3월27일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제35대 회장 선거 직전 박명하 당시 후보의 발언)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출마선언 당시 공약과 달리 현재까지 자신의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다만 박 회장은 올해 말로 폐업하고 내년 1월 중 폐업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현재 박 회장은 서울 강서구 미소의원을 30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서울시의사회 35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장 당선시 의원을 폐업하고 상근으로서 의사회 회장직에 전념하겠다고 공약으로 밝혔다. 박 회장은 이런 적극적인 의지에 힘입어 결국 지난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54.6%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박 회장은 당선 이후 의원 폐업을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2021.12.22
한의사 2600여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 2600여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진행했다. 21일 오후 2시30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보건복지분과 주관으로 진행된 지지선언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국회의원과 공이정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재명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한의사모임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지선언을 진행한 2600여명의 한의사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공공의료가 완벽하게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현재 보건의료체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의사들은 국민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공정한 보건의료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정성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운 이재명 후보가 적임자라며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한의사들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뚜렷한 의지로 시립의료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산후조리비 지 2021.12.21
"생명윤리법 vs 개인정보보호법…의생명연구 법률 모호 문제 개선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내 의생명과학연구에 있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법률간 관계가 명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행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률 관계 설정이 애매하다 보니 법률 적용에 있어 현장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취지다. 한양대 정규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대한의료법학회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법제도 연구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의생명과학연구에서의 ‘익명정보’와 ‘가명정보’의 관계에 주목했다. 연구 과정에서 두 개념의 혼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과학적 연구, 통계작성, 공익적 기록보전 등의 목적으로 ‘가명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사안은 가명정보라는 개념이다. 가명정보는 기존에 논의됐던 개인정보 개념과 달리 정보주체 등의 동의 없이 자유롭게 처리·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특 2021.12.21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원 전체 감염병전담병상 전환, 300병상 추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21일 긴급비상회의를 열고 중환자 감염병전담병상 확보를 위해 병상 모두를 코로나 대응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응급의료센터, 외상중환자실을 포함한 외상센터, 중앙예방접종센터, 호스피스 병동, 비코로나 중환자실 등을 전부 코로나 중증·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상 300개로 전환한다. 또한 의료원은 코로나 확진환자의 투석, 분만, 수술 등 특수진료를 운영함으로써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보건의료위기상황에서의 책무를 다 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이 기능들이 실제 현장에서 신속하게 작동하기 위해선 현재 입원중인 외상 중환자, 비코로나 중환자, 취약계층 환자 등의 타 의료기관 소개와 코로나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인력 지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원은 "병상 개수만 늘리는 것은 장기-단속적인 유행 상황의 방도가 될 수 없으므로 위기의료대응에 걸 맞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법적, 제도적, 윤리적 고려 2021.12.21
또 다시 나온 미용업소 의료기기 사용법…사용 관리‧교육 체계까지 규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미용업소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또 나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영석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내놨다. 현행법은 미용업을 하는 자가 의료기구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영업정지 또는 폐쇄명령, 과태료 부과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다수의 피부미용업소가 처벌을 감수하고 온열기, 초음파자극기, 고주파자극기, 흡인기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해 영업을 하고 있는 등 미용 의료기기의 사용에 혼란이 있으므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윤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미용업소에서 사용 가능한 미용기기에 관한 정의 규정을 신설하고,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기 중 안전성이 입증된 기기를 미용기기로 따로 분류해 미용업을 하는 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용 의료기기의 안전관리와 미용기기 사용, 관리에 관한 교육 체계 2021.12.21
‘가짜뉴스’에 신음하는 코로나19 정국…“해결위해 정부-전문가 손 잡을 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상황 속에서 인포데믹(가짜뉴스)의 위험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19 백신 속 미생물을 확인했다며 백신 접종을 중단하라는 한 산부인과 의사의 주장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대한의사협회가 해당 의사를 윤리위원회에 제소를 추진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근거중심의학의 개념을 강화하면서 정부와 의료전문가들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잘못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제언한다. 인포데믹은 정보전염병, 전 세계 가짜뉴스와 전쟁 중 최근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이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인포데믹이라는 단어도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인 인포데믹(Infodemic)은 ‘정보전염병’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급속도로 퍼지는 현대사회 가짜뉴스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부턴 백신과 관련된 인포데믹으로 각 나라의 방역당국이 곤 2021.12.21
김지홍 이사장 "소청과 위기, 입원전담의·일차의료 심층상담 신설로 극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김지홍 이사장이 현재 소청과의 위기를 입원전담의 제도와 일차의료기관 소청과 심층상담 신설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20일 밝혔다. 앞서 2022년 전기 소청과 전공의 1차 지원율은 정원의 23%에 불과할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했다. 이에 대해 학회 측은 소아청소년 인구의 감소,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의한 진료수요 감소, 낮은 의료수가 등에 의한 필연적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지홍 이사장은 "세계 초유의 초저출산으로 인한 소청과 인구의 감소, 팬데믹으로 인한 진료수요 감소, 생명을 다루는 필수 진료과로서 수련과정의 어려움과 의료분쟁 위험부담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가로 소청과가 어려움에 처했다"며 "이대로 가면 소청과 1~2차 진료시스템의 공동화와 3차 수련병원의 마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청과 전공의 지원률은 지난 2~3년 전부터 가파른 속도로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내외산소 등 주요 필수과를 중 2021.12.21
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5개소 추가 지정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코로나 19 국산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운영 사업의 수행기관 5개소를 선정했다. 지난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운영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해 12월 17일 평가위원회를 거쳐 경희의료원(서울), 보라매병원(서울), 인천세종병원(인천), 명지병원(경기), 세종충남대병원(세종)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운영 중인 곳은 서울의료원과 은평성모병원 두 곳이다. 복지부는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에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수행기관(협력병원)을 지원하며, 협약체결·사업비 교부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 19 국산 치료제 임상시험을 연계를 지원해 신속한 임상시험을 돕는다. 또한 치료제 임상시험 의향이 있는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7개소)에 우선 배정하는 등 참여자 모집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증·중등증 환자를 위한 국산 경구 2021.12.20
조민,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지원…경쟁률 1:1 합격 가능성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씨는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열린 2022년도 레지던트 필기시험에 지원했다. 조씨가 지원한 곳은 명지병원 응급의학과로 2명 모집에 2명 지원으로 경쟁률이 넘치지 않아 합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필기시험에 이어 21일 면접을 거친 뒤 최종 결과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의 조씨에 대한 입학 취소 결정이 확정되면 명지병원 레지던트 근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앞서 조씨는 부산대 의전원을 졸업한 상태지만 조씨에 대한 '허위 스펙' 의혹이 제기된 이후 부산대 의전원은 지난 8월 조씨에 대한 입학 취소 예비행정 처분을 내렸다. 입학 취소 결정은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진행되며 처분이 최종 결정되면 보건복지부가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 처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씨가 2021.12.20
"코로나 치료제, 다양하게 확보해 중·경증 등 환자별 맞춤 치료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오미크론, 델타변이 등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위중증 환자가 뿐만이 아니라 사망자 또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코로나 펜데믹이 이어지면서 백신뿐만 아니라 국가별로 다양한 치료제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자가치료를 고려하여 경구용 치료제에만 치중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경구용치료제에 대해 미국FDA 자문위원회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만장일치 승인 권고’였던 코로나19 백신과는 달리, 이번에는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문위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 △변이 바이러스 유발 가능성 등을 두고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사는 당초 이 약에 대해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50% 이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지만, FDA에 제출된 보고서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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