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만난 뇌동맥류 AI 진단보조, 의사의 진단 효율성을 높여준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정재 교수는 근래에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진료할 때 한 번씩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뇌혈관 질환이나 뇌동맥류 질환이 의심돼서 세브란스병원에 의뢰된 초진 환자들은 보통 진료의뢰서와 진료소견서, MRI(자기공명영상)검사 영상 등을 가져온다. 이때 초진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 입장에서 MRI 영상과 판독지를 보면 병원별로 천차만별이다. MRI 영상 품질은 둘째 치고 초진 환자가 지참한 의뢰서에는 뇌동맥류 의심으로 기재돼 있고 실제 위치는 기술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AI 진단보조로 판독지에 함께 나오는 DEEP:NEURO(딥뉴로)는 뇌동맥류가 의심된 환자의 MRI영상에서 의심소견에 따른 병변 위치를 지표로 알려주고 있다. 김 교수는 “한정된 시간 내에 추가 검사 필요성, 치료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진료실 내에서 진단부터 해야 한다. 아무런 단서 없이 진료실 내에서 환자가 지참한 MRI 상에서 병변을 찾아보면서 2024.12.19
전북의사회 "사실상 무정부 상태...2025년 의대 정시모집 전면 중단하라"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규탄대회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란범 윤석열을 탄핵하고, 의대증원 원점으로 복귀 해 의학교육의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북의사회는 “우리는 내란범 윤석열대통령의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와 그 포고령을 통해 그가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망상에 사로잡혀 대한민국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지를 똑똑히 목격했다”고 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발표한 비상계엄 포고령에서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을 명시한데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전북의사회는 “의료진을 ‘처단 대상’으로 규정한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폭력적이고 반인륜적인 행태”라며 “윤석열 정부의 졸속적인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은 의료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의대교육은 절망적인 상황으로 2024.12.14
강희경 후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개혁 가능한 의협회장 후보"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 기호 2번 강희경 후보(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구결과 우리에게 최소 수 년간 의사 수와 의료 개혁을 논의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준비 안 된 의대 증원을 지금처럼 시급하게 밀어붙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강 후보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올해 4월 22일 국민이 원하는 의료시스템을 위한 의사 수 추계 공모를 시작했다. 비대위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관계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아 7월 중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신속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출판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합리적인 의사 수 추계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강 후보는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개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의대 증원 논의 속에서 의사들의 목소리가 ‘직역 이기주의’가 아닌 ‘전문가의 합리적인 목소리 2024.12.12
[신간] 심장 수술 그 이후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서동만 교수가 지난 11월26일 '심장 수술 그 이후' 서적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심장 수술 그 이후'에는 40여 년 동안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로, 약 7000건의 심장 수술을 집도하며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서 서 교수는 ▲대혈관 전위 ▲양대혈관 우심실 기시 ▲수정 대혈관 전위 ▲단심실 ▲활로 4징 ▲대동맥 궁 이상 ▲심방 중격 결손증 등 복잡 선천성 심장병 사례를 중심으로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얻은 의학적 교훈을 정리했다. 서동만 교수는 "이 책은 단순한 의학적 기록이 아닌 복잡한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 받은 환자들의 애환과 희망을 기록한 따뜻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환자와 가족들은 다양한 스토리를 읽으며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고, 비슷한 병증을 가진 사례를 발견한다면 별도로 정리된 의학적 내용을 통해 병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2
DK메디칼시스템-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디지털 혁신 위한 MOU체결
DK메디칼시스템은 지난 9일 국내 대표 의료법인이자 11개의 '좋은병원들'을 운영하는 은성의료재단과 의료기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DK메디칼시스템은 구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제미나이(Gemini)와 Med-LM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의 공동 기획, 개발, 제공을 진행하며 은성의료재단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은성의료재단은 차별화된 디지털 생태계 조성, 필수 서류 자동화, 의료진을 위한 전문 Q&A 서비스 등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DK메디칼시스템과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의료계 또한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DK메디칼시스템은 구글(Google)과의 협력을 통해 Med-LM을 활용한 의료전용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GWS(Google Workspace), 의무기록 자동화, 의료진을 위한 Q&A 챗봇 등의 디지털 혁신 솔 2024.12.10
라온파마,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 참가
탈모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파마는 지난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2024 제48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피부미용,비만,탈모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 의료인 및 관련 업체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학회로, 약 6000여명의 의사 회원과 50여명의 상임 학술이사를 중심으로 학술대회, 심포지엄, 아카데미 등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라온파마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자사의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 라온샴푸(기능성탈모샴푸) 등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대표 제품인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연간 판매매출이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탈모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 강의를 통해 참가 의료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라온파마 관계자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매년 참가하고 있 2024.12.08
"40개 의대 총장들, 내란수괴 윤석열의 부역자로 남을 것인가, 참된 교육자로 남을 것인가"
“의대 총장들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2000명 의대 증원에 적극 가담했습니다. 그러나 내란수괴 윤석열이 벌여 놓은 의대증원은 원천적으로 무효입니다. 반드시 원점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의대 총장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부역자로 남을 것인지 참된 교육자로 남을 것인지 선택하십시오." 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 최용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열린 의대교수 시국선언대회에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의대 총장들에게 고합니다'를 주제로 발언했다. 최 위원장은 “증원이 없는 대학도 이대로 의대모집을 진행하면 당장 내년에 1학년이 두 배가 되고 이들이 10년 이상 교육과 수련을 함께 받아야 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된다"라며 "총장들은 당장 2025학년도 의대 정상 운영을 위해 모집 중지 등 실질적 정원 감축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내란수괴가 국민을 향해 처단 운운하며 겁박하는 상황애서도 총장들은 가만히 있을 것인가"라며 "특히 2024.12.08
안석균 연세의대 교수비대위원장 "윤석열은 사퇴하라...윤석열과 똑같은 자는 사퇴하라"
안석균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열린 의대교수 시국선언대회에서 “윤석열은 사퇴하라. 윤석열과 똑같은 자는 사퇴하라”라고 발언했다. 안 위원장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 사람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하고, 저 사람은 충동적 결정이라고 한다. 어떤 이는 망상에 기초해 선포했다고 한다"라며 "아마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란 것이 있고, 그 마음은 나와 다를 수 있고, 그 마음은 모두 현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 상대의 입장에 서서 그 마음을 헤아려 보는 공감과 이를 통한 상식 형성 능력의 결핍이라 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과에 대해서도 절박함에서 선포까지의 수많은 요소와 과정 중 어떤 것으로 비롯된 것인가. 앞에서는 그냥 한마디로 말한 것일 뿐이다"라며 "스스로를 돌이켜 봐야 자세하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수선하는 행동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어제 국회에서 탄 2024.12.08
곽재건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이미 사직한 전공의 처단이라니...의료인은 국민 아닙니까"
“사직서가 수리돼 그들이 말하는 '처단' 대상이 이미 명백히 아님에도 불구하고, '처단'을 운운하며 지목당한 우리 후배 전공의들은 얼마나 화나고 무서웠을지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리고 치가 떨립니다. 의료인은 국민 아닙니까?”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곽재건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은 8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열린 의대교수 시국선언대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곽 위원장은 “정부 관료, 여당의 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자리, 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하라고 국민이 부여한 것이다. 그 자리와 권력이 의료, 경제, 외교, 국방을 한 방에 다 날려버린 무책임하고 개념없는 대통령을 비호해 가면서까지 지켜야할 자리인가"라며 "부끄러운 줄 알고 이젠 그만 그 자리에서 물러들 나고 그 동안의 실정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외쳤다. 곽 위원장은 야당 정치인들에도 "지금의 대통령을 끌어내리면 또 다른 윤석열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똑같이 의사들을 악마화하고 의사들 사이를, 또 의사외의 다른 의료인 2024.12.08
박평재 고려의대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끌어내려야...의대 교수들 선봉에 서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불법을 자행하는 모습을 경고했으나 저희의 외침은 메아리로만 돌아왔습니다. 그 결과는 드디어 계엄이라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내란으로 드러났습니다.” 고려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평재 위원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열린 의대교수 시국선언대회에서 “누구에게나 소중한 자유와 존엄한 삶을, 법과 상식을 짓밟는 정권, 국민들이 분노하게 하는 나라는 누가 만든 것인가”라며 이같이 외쳤다. 박 위원장은 “저는 오늘부로 윤석열을 대통령이라 부르지 않을 것다.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를 다하기는커녕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내란 수괴”라며 ”오늘 윤석열이 끌어내려져야 함을 천명하며 의대 교수들이 선봉에 서서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자녀가 올해 의대 신입생이라며 "내년에 입학할 어쩌면 4500명의 후배들과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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