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메디칼, 에어스메디컬과 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캐논 메디칼)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에어스메디컬과 12월 31일 MR 영상의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 연구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 발전 기여와 양사의 공동이익 추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스메디컬의 대표 제품인 ‘스위프트엠알(SwiftMR)’은 MRI 스캔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키면서 동시에 고도의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저품질 영상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스위프트엠알은 환자에게는 의료경험 향상, 의료진에게는 MR영상 품질 향상에 따른 진단 도움, 의료기관에게는 MRI 기기 효율성 향상을 통한 수익 증대 등이 가능하다. 현재 약 25개국, 550개 이상의 기관에 설치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일본 및 아시아 시장 진출 등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신체 부위의 MR 2025.01.01
조규홍 장관 "27년만에 의대 정원 확대...올해도 의료개혁 착실히 추진"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일 신년사에서 “2025년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다양한 개혁을 실시했다"라며 "2024년을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27년만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지역·필수의료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라고 평했다. 조 장관은 "의료공백과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하지만 우리 스스로와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공감하는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지역·필수의료가 더는 소외되지 않도록 의료전달체계와 보상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또한 “의료사고 안전망을 강화해 환자들은 충분하고 신속하게 구제받고 의료인은 소 2025.01.01
초진 1명 90분, 하루에 최대 8명 진료...메이요클리닉의 '워라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미국 메이요클리닉 송조은 내과 교수는 1차 진료 의사로 일하고 있다. 소위 'VIP'라고 불리는 유수 기업 임원들이나 국제적인 왕족들이 많이 온다. 미국 내에서 보험 진료를 받기를 원하는 일반 환자들도 있다. 또는 메이요클리닉의 진료를 받고 싶은 환자들이 몇 개월씩 대기하다가 병원을 찾기도 한다. 송 교수는 일주일 정도 호텔과 병원에 머무르는 환자들에게 초진을 하고 필요한 검사를 의뢰한다. 보통 송 교수의 하루 일과는 이렇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환자 진료를 한다. 초진 환자 1명당 90분씩 오전 2명과 오후 2명을 진료한다. 그 다음 재진환자는 중간에 3, 4명 정도 진료한다. 하루에 진료하는 환자 수는 다 합쳐서 7, 8명이다. 송 교수는 90분 동안 어떤 진료를 할까. 일단 메이요클리닉에는 몇 개월씩 대기해서 오는 환자들이 많다 보니 검사기록이나 차트를 상자채로 들고 오기도 한다. 질문도 많다. 그러다 보니 90분이라는 시간이 오히려 모자랄 2024.12.30
[신간] 꿈 속에서의 꿈
의사수필동인 박달회가 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51번째 수필집 꿈 속에서의 꿈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담아낸 의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문일 박달회 회장은 서문에서 "의사들에게 절대적 가치였던 히포크라테스 정신이 흔들리고 있다 해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고귀한 정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인간적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책에는 17명의 저자가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쓴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70대 중반을 맞아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삶을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는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진정한 명의란 무엇인가를 묻고, 의료 현장에서의 고민과 철학을 통해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글은 깊은 울림을 준다. 의료대란 속에서 국민으로서 느끼는 고뇌를 담은 글과 꿈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철학적 경험, 그리고 SNS와 뉴스 속에서 희미해지는 2024.12.30
의협회장 선거 임박...후보자들 "의료대란 문제 해결 최우선" 한목소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의료대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을 위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27일 부산 해운대에서 ‘2024년 대한의사협회 주요 리더 미팅, 해운대’를 열어 의협회장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시간을 가졌다. 모임 위원장은 최장락 경남대의원이며, 참석한 대의원은 30여명이었다. 이날 의협회장 후보자 5명 중에 김택우, 강희경, 최안나 후보 3명이 직접 참석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동욱 후보는 지지자 최상림 경기대의원이 대신 발언했고 주수호 후보는 다른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해 입장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의협회장 선거는 1월 2일부터 4일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과반수 이상의 후보자가 없으면 다시 1월 7일부터 8일까지 결선투표가 이어진다. 김택우 후보 "프로 비대위원장, 경청하고 소통해 의료대란 문제 해결" 기호 1번 김택우 후보(강원도의사회장, 2024.12.30
복지부, 무안 참사 유가족에 심리지원·장례지원 총력
보건복지부는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대응을 위해 심리지원과 장례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차관 및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등을 현장에 급히 파견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9시 12분 사고 상황을 접수받은 즉시 코드오렌지(Code-Orange)를 발령해 재난의료체계를 가동했고, 인근 보건소 신속대응반 14개와 광주·전남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ma) 3개가 총출동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남·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도 사고현장으로 파견했다. 복지부는 사고 현장에 도착한 유가족 의료지원도 지자체와 협력해 실시하고 있다. 혹시 모를 응급상황발생에 대비해 지역보건소 의료인력이 공항에 차려진 유가족 대기실에 대기 중이다. 이번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복지부는 유가족을 위한 장례지원도 실시한다. 우선 전라남도 요청에 따라 장례지도사 30명 및 2024.12.29
환자안전학회 이의선 홍보이사, 보건복지부 표창
대한환자안전학회 이의선 홍보이사가 26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명의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표창은 ‘2024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정책’ 수립에 공이 있는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의선 홍보이사는 서울아산병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등 대학병원을 비롯해서 1차 의원, 비대면 진료까지 다양한 임상경험을 한 응급의학전문의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김유미 부장은 “이의선 이사는 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전자의무기록 인증제 시범사업’과 ‘전자의무기록 인증위원회 전문가 협의체’ 등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전자의무기록시스템 표준 개선과 인증기준 고도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의선 홍보이사는 “사업 참여기회를 준 대한환자안전학회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감사하다. 의료계와 산업계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의무기록 국가표준제정과 인증제 연착륙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2.27
세나클소프트, 보험 심사 사전점검 관련 특허 취득
세나클소프트가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서비스 ‘오름차트’ 내 보험심사 사전점검 기능 특허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허명은 ‘의료 임상 의사 결정 장치 및 방법’이다. 회사 측은 해당 특허가 적용된 오름차트를 사용하면 보건복지부 고시 및 식약처 허가사항 등 전문 의료 문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 심사와 관련한 다양한 유형의 문서를 의료진이 처리하기 용이하도록 재구조화해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이 작성한 데이터와 연결해 심사 기준 충족 여부를 신속하게 점검한다. 의료진의 심사 오류 또한 방지한다. 작성 데이터가 기준에 충족하지 않을 경우에는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기능의 사용이 쉽고, 실시간 고시를 반영해 심사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보험 심사 사전점검 기능은 2023년 오름차트 사용자 만족도 자체 조사에서 가장 호평받은 기능으로 꼽히기도 했다. 세나클소프트는 2021년 1월 오름차트를 출시하고 보험심사 사전점 2024.12.24
안철수 의원 "'전공의 처단' 포고령 사과하고 2025년 의대 증원부터 논의하라"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은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응급실 뺑뺑이는 기본입니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는 이미 다 무너져서 복구하기 힘든 지경이 됐습니다. 내년 신규 의사와 전문의 배출은 중단됐습니다." 국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외교통일위원회)는 22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인턴, 공중보건의, 군의관의 공급도 중단됐다. 몇 조 원의 국가 예산을 당겨 썼지만 의료개혁은커녕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올 초 의회 증원 규모에 대해서 제가 비밀리에 의사 관계자 분들과 대통령 고위 관계자들 미팅을 주선한 적이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이렇게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제가 건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 누구겠나”고 되물었다. 안 의원은 특히 비상계엄 포고령의 '전공의 처단’ 문구와 관련해 “이런 섬뜩한 문구는 윤 대통령의 의료정책이 출발부터 2024.12.22
의협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2025년 14만 의사회원들 희망적인 활로 찾아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은 22일 의료농단 저지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대의원회 의장 격려사를 통해 2025년도에는 14만 의사회원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2월 6일 2000명 의대정원 확대, 일방적인 정부 발표 ▲ 전공의가 사라진 병원, 의대생 없는 강의실, 빈자리를 메꿔보려는 교수님들의 처절함 ▲정부의 허울뿐인 필수의료대책 ▲그저 항복하고 들어오라는 쪽과 지속적으로 의료정책실패를 주장하는 의료계를 언급했다. 김 의장은 “그날로부터 오늘까지 320일 째를 견디고 있다. 그럼에도 기어이 의료대란을 자초했고, 세계 최고의 의료수준은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국회 교육위 전체 회의에서 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2025년 의대 정원은 조정불가라고 했다. 법규상으로, 소송 가능성등을 감안하면 정부로서는 도저히 한치도 어떻게 움직일수가 없다고 하면서 혼란이 극대화된 상황이다. 김 의장은 “그러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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