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전문의들 "신경계 질환 환자, 한방병원·한의원 진료 불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경과 전문의들이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진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4일 신사동(신경과를 사랑하는 동료들)에 속한 57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0%가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한방병원·한의원의 진료와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98.2%는 강력한 부정적 의견을 보였고 긍정적 응답은 전무했다. 또한 응답자의 96.5%가 의·한방 교차 고용 전면 금지에 찬성했고, 이 중 91.2%는 매우 강력한 찬성 의견을 보였다. 앞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조사결과, 의·한방 교차고용이 법률적으로 허용된 이후 한의사가 의사에게 협진을 의뢰하는 비율은 98.33%에 달하는 반면 의사가 한의사에게 협진을 의뢰하는 비율은 1.6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동 김정민 대표는 "한의학 전문영역 진료에 대해 특정 전문의들의 의견이 나온 것은 이번 조사가 최초일 2025.10.04
"감사원 감사 한창인데, 2024 보건복지백서 '의대 정원 확대 추진' 주요 성과로 명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024 보건복지백서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주장을 그대로 옮겨 적어 성과로 기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8월 29일 발간한 2024 보건복지백서에서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지난해 보건분야 주요 성과로 명시했다. 백서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2035년 의사 9654 명 부족), 한국개발연구원 KDI 권정현 박사 (1만 650명 부족), 서울의대 홍윤철 교수(1만 816명 부족 ) 의 연구를 인용해 2035년 최대 1만명의 의사 부족을 전망하며 증원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또한 의료계와 협의체 27회, 정책심의위 전문위원회 19회 논의를 거쳤다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반면 의대생 집단 휴학, 전공의 집단 사직, 의료공백과 비상진료체계 가동 등 국민 불편은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의대 정원 증원과 2025.10.03
이수진 의원, 필수의료 공백 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대표발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이 2일 필수의료 공백 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 응급의료, 중환자 치료, 분만, 수술 등 의료행위 중 정지·폐지되거나 방해되는 경우 환자의 생명·건강 또는 신체의 안전을 현저히 위태롭게 하거나 위태롭게 할 우려가 있는 의료행위를 필수유지의료행위로 정의했다. 이어 ▲ 정당한 사유 없이 필수유지의료행위의 유지·운영을 정지·폐지 또는 방해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며, ▲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인단체 , 의료기관단체 , 환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필수유지의료행위 유지기준을 정하도록 하고, ▲ 이에 따른 단체행동은 필수유지의료행위를 유지·운영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간주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은 이번 개정안에 담긴 필수유지 2025.10.03
김윤 의원 "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실질 해결률 2%...무대책 콜센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이 3일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터에 접수된 피해신고 957건 가운데 피해가 실질적으로 해결된 사례는 단 20건에 불과, 형식적 조치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2월 19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진료 거부, 수술 연기, 수술 취소 등 의료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피해자의 법률상담 및 소송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윤 의원실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피해신고센터 현황에 따르면, 2024년 2월 19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센터에 접수된 총 상담 건수는 7866건이었다. 이 가운데 957건은 신고자가 ‘피해신고로 접수해 달라’고 요청한 사례였으며, 복지부는 이를 관할 지자체에 이첩해 조사·처리하도록 했다. 이후 복지부는 지자체가 회신한 결과를 반영해 956건을 종결 처리했다. 김 의원실이 복지부가 종결 처리한 956건을 자세히 2025.10.03
라온파마, 미녹시딜 정제 ‘ 미녹신정5mg ’ 출시
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가 미녹신정5mg을 출시, 본격적인 유통 및 영업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로 특화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미녹시폼에어로솔5%(미녹시딜), 판시온캡슐(케라틴, 판토텐 외), 라온샴푸(비오틴, 카인 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며,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미녹시딜을 폼타입으로 국내 제네릭 최초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미녹신정은 미녹시딜(Minoxidil) 5mg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으로 ∆중추성 또는 표적기관 손상에 의한 고혈압 ∆이뇨제와 두 종류의 혈압강하제를 병용투여하는 최대용량에도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불응성고혈압) 등 주로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약물이다. 2023년 미녹시딜 성분이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받게 되면서 당시 몇몇 제약사들이 동등성 입증에 실패해 2025.10.02
의료대란 여파 여전...전공의 충원율 세종 16.7%·전남 22.2%, 소아과 13.4%·병리과 17.9%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의료대란의 여파가 여전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정갈등 이후 총 4차례 전공의에 대한 각종 수련특례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모집인원 1만3498명 중 7984명(59.1%)이 선발되는데 그쳤다. 이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편차가 컸다. 세종(16.7%)이 전국에서 제일 낮았고, 전남(22.2%), 경북(31.2%), 제주(40%), 강원(43.7%) 순으로 전공의 선발률이 평균을 훨씬 밑돌 았으며, 광주(65.3%), 서울(65.0%) 등은 상대적으로 선발률이 높았으나 모집인원에는 한참못 미쳐 전공의 복귀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더욱이 ‘피·안·성’을 비롯해 이른바 인기과목에 대한 쏠림이 심각하고, 필수과목에 대한 기피가 2025.09.30
이재명 대통령 "응급실 뺑뺑이 많이 개선...공공·지역 ·필수의료 강화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직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필수의료 시설을 살펴보기 위한 민생 행보다. 이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간담회에 앞서 이 대통령은 국립중앙의료원 내 격리실을 돌아보며 최근 코로나 환자 현황과 계절성 유행병의 경중 상황 등을 물었다. 또한 응급실 뺑뺑이는 없는지, 혈액 보유 현황은 어떤지 등을 물으면서 응급실을 지키는 현장 의료 인력을 격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응급·외상·간호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현장 의료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의료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매우 높고 의료진 여러분들의 역할도 크다. 최근 2~3년 사이 의료대란 과정에서 몸과 마음의 고생이 컸다”며 2025.09.30
한미약품 경구용 신약기술, 빅파마 '길리어드'에 기술수출 "기술력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미약품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 헬스호프파마(Health Hope Pharma, HHP)와 함께 길리어드에 ‘엔서퀴다(Encequidar)’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부여하는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는 기존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엔서퀴다는 오라스커버리를 통해 한미가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로, 한미가 최초 개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Virology)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양사는 엔서퀴다 원료(API)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과 HHP는 계약 체결에 따른 선급금과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취할 2025.09.29
1인 중환자실 가야할 방향이지만, 시설 인력 제도적 뒷받침 필수
중환자실 패러다임 대전환 ①벤치마킹 발길 이어지는 세종충남대병원 '미래형 중환자실' ② 모든 중환자실 1인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새로운 실험 ③'1인 중환자실' 감염관리·집중치료 장점 많지만, 의료인력 충원이 전제조건 ④1인 중환자실 가야할 방향이지만, 시설·인력 제도적 뒷받침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인 중환자실을 갖춘 병원이 국내에 하나둘 늘고 있는 가운데, 감염관리와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 등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설과 인력 비용으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현장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장기적으로는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번아웃 방지와 소송 위험 방지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대한중환자의학회 홍보위원회는 지난 8월 ‘중환자실, 왜 1인실인가’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실제 1인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과 함께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정민 홍보이사(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진행으로 세종충남대병 2025.09.29
"분만수가 100만원인데 소송 배상금은 15억원, 수가를 올리거나 배상은 국가가 책임져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뇌성마비 신생아 분만 배상금 12억원, 유도분만 중 뇌 손상 배상금 16억원, 신생아 사망 배상금 4억원 등 거액의 배상금은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돌보는 의료진에게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분만을 접거나 분만실을 폐쇄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전공의가 분만 중 과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례는 불가항력적인 사고에도 불구하고 형사 기소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4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분만 및 산부인과 의료 인프라 회생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을 통해 산부인과 위기를 초래한 사법리스크 해소를 촉구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 연령은 54.4세이며, 전체 전문의의 약 3분의 1은 60대 이상이다. 반면 30대 이하 전문의는 11.6%에 불과하며, 2024년 3월 전공의 모집에서 산 202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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