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차세대 배양배지 개발…3D 프린팅 피부오가노이드 기능 향상
티앤알바이오팹이 자사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하고 있는 피부오가노이드의 기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배양배지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Nature)의 자매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배양배지는 세포나 조직을 실험실 환경에서 자라게 하기 위해 영양분과 생리활성 물질을 담은 액체 또는 젤 형태의 성장 환경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차세대 배양배지를 활용해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3차원 전층 피부유사체(오가노이드)의 배양 기간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늘려 4주까지 연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상용 3D 피부모델은 1~2주 배양 후 급격히 무너져 연구나 검사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조류 기반 저분자량 후코이단의 높은 생리활성 및 흡수 효과를 활용, 피부오가노이드의 구조와 기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배양배지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후코이단의 세포 증식 및 분화 조절, 콜라 2025.07.09
서타라, MSD와 임상 기술 협력 확대 발표
서타라(Certara)가 9일 MSD와의 새로운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머크는 서타라 피나클 21(Pinnacle 21) 소프트웨어 플랫폼 활용을 확대해 메타데이터 저장소와 데이터 표준 워크플로 관리를 포함하게 된다. 이 협약은 규제기관 제출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머크와 서타라의 기존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데이터 수집에서 검증되고 분석 가능한 데이터셋까지의 시간 단축은 의약품 개발 전반에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3상 임상시험은 현재 평균 360만 개의 데이터포인트를 다루며, 이는 지난 10년간 3배 증가한 수치다. 피나클 21 플랫폼은 최신 디지털 임상시험의 대규모 데이터 표준화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서타라 윌리엄 F. 피허리(William F. Feehery) 최고경영자는 “데이터 표준 관리를 지원하고 피나클 21 플랫폼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MSD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면서 “MSD는 최고의 연구 중심 선도적 기업이며, 전 2025.07.09
한국화이자제약-생명의숲, 도시숲 확대 위한 '서울마이트리'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한국화이자제약이 환경 부문 ESG 활동의 일환으로 생명의숲과 도시 녹지 확대 프로젝트 '서울마이트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내 공원에 수목을 식재해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ESG 이니셔티브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움직임(Moves for a Healthier World)’의 일환으로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 서울마이트리에 동참한다. 서울마이트리는 환경시민단체 생명의숲이 주관하는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기업과 시민이 수목을 기부하고 직접 식재 및 관리에 참여함으로써, 도심 녹지를 확충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22년부터 생명의숲과 함께 '그린짐', '숲이 있는 운동장' 등 환경과 건강의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의숲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확장하고, 2025.07.09
대형 라이선싱 거래 몰린 분야는 RNA·이중항체·GLP-1…표적 단백질 분해제 관심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8년까지 3000억 달러 이상 매출 목표를 위협하는 특허 만료가 임박하면서 대형 제약사들이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과 협력에 계속해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전체 거래금액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약바이오 붐이 일었던 2021년보다 높은 금액이었다. 시장조사기관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8일 '2024~2025년 제약바이오 체결 거래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거래건수는 1429건으로 2023년 1380건보다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전체 거래금액은 2305억3000만 달러로 집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3년의 2176억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보고서는 "2022년과 2023년에도 관찰되던 트렌드가 계속된 것으로, 전체 거래건수는 준 반면 대형 거래(라이선싱, 합작 투자, 협업)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024년 2025.07.09
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다국적 임상 3상 식약처 승인
지엔티파마가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Nelonemdaz)'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국적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뇌졸중 발병 후 12시간 이내 혈전제거술이 가능한 중증 허혈성 뇌졸중 환자 3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에게 60분 이내 첫 약물을 정맥 투여하는 등 5일간 총 10회 투여한다. 혈전제거술은 도착 후 90분 이내에 이뤄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치료 12주 후 환자의 일상생활 독립 여부로,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유효성을 확인한다. 이번 다국적 임상 3상에는 아주대병원 이진수 교수(총괄 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미국 피츠버그대 라울 노구에라 교수, UCLA 데이비드 리베스킨드 교수, 호주 모나시대 헨리 마 교수, 캐나다 캘거리대 비조이 매넌 교수 등 세계적인 뇌졸중 권위자들이 참여하며 국내외 20여 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엔티파마는 국내에서 704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 2025.07.08
지니너스, 에이비엘바이오와 유전체 AI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지니너스가 에이비엘바이오와 유전체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인텔리메드(IntelliMed)'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너스는 대규모 환자 유전체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메드 플랫폼을 에이비엘바이오의 신약개발 과정 전반에 공급한다. 인텔리메드는 ▲신규 타깃 발굴 ▲바이오마커 도출 ▲치료반응군 선별 등 정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싱글셀 및 공간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임상 성공률 향상과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으로 유전체 AI 솔루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정밀 분석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술개발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8
멥스젠, 인하대학교 김선민-전태준 교수 연구팀과 태반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 체결
멥스젠이 인하대 바이오융합시스템연구실 김선민, 전태준 교수 연구팀과 태반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태반은 임신 중 태아와 모체를 연결해 영양분과 노폐물을 교환하는 핵심 기관이다. 임신 초기, 태아 유래 영양막세포가 모체의 나선형 동맥을 확장시키며 태반이 형성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임신중독증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태반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샘플 채취가 어려워 연구 접근성이 낮고 효율도 제한적이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연구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생체조직칩(Organ-on-a-Chip), 미세유체역학 기반 조직 배양 시스템 등 바이오융합공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복합 생체조직칩 및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다중 장기칩 개발을 주제로 기초연구실사업(BRL)에 선정됐다. 전 교수는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로 단백질-막 상호작용, 나노바이오센서, 생체 진단 기술 등을 2025.07.08
상반기 바이오헬스 기업 10곳 코스닥 상장…투자자들 관심 가장 높았던 곳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상장 기업 수와 공모 규모 모두 지난해에 비해 늘었지만,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가 확정된 기업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상반기 대부분이 희망 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37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 중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지에프씨생명과학 ▲GC지놈 ▲인투셀 ▲바이오비쥬 ▲로킷헬스케어 ▲이뮨온시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동국생명과학 ▲오름테라퓨틱 ▲동방메디컬 등 10개 기업이 상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5개 기업이 상장한 것에 비해 2배 늘었다. 반면 지난해 5개 기업 모두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한 것과 달리 올해는 초과한 곳은 없었고, 7개 기업이 희망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나머지 3개 기업 중 1곳은 공모가 하단에서, 2곳은 공모 2025.07.08
씨엔알리서치, 보건복지부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 사업 참여
씨엔알리서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 사업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 지원 플랫폼 구축 및 개발(K-HOPE 프로젝트)’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전략 자산인 인체자원은행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정밀 맞춤형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76억 원 규모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총괄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요 암 레지스트리 연구, 가상대조군(External Control Arm) 활용 임상연구,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개발 지원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씨엔알리서치는 희귀∙난치성 질환 영역에서의 레지스트리 및 가상대조군 연구는 물론, CDISC 기반 데이터 표준화 연구도 꾸준히 수행하며 임상 데이터 활용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 왔다. 씨엔알리서치 윤병선 연구소장은 "이번 K-HOPE 프로젝트를 통해 2025.07.07
노보노디스크 인슐린 플렉스터치 펜용 스마트 캡 ‘말리야’, 헬스투싱크 ‘슈가 지니’와 서비스 제휴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인슐린 플렉스터치(FlexTouch) 펜용 스마트 캡 말리야(Mallya)를 헬스투싱크(Health2Sync)의 모바일 앱 슈가 지니(SugarGenie)와 연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제휴는 당뇨병 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오랜 전문성을 지닌 한국 노보 노디스크와 전 세계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만의 만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인 헬스투싱크가 전략적 협력을 맺은 것으로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슐린 투여 기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공동의 목표 하에 성사됐다. 인슐린 투여 기록 관리는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어려운 영역이다. 인슐린으로 치료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가 설문조사에서 환자의 27.6%는 인슐린 주사 치료에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또는 식사와 함께 인슐린을 투여하도록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응답하였으며,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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