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2.06 17:12최종 업데이트 26.02.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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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 동계 유전체 학회서 AI 기반 바이오데이터 분석 플랫폼 '오믹스호라이즌' 첫 공개

국내 기술로 구현한 상용화 AI 에이전트…멀티오믹스 분석 자동화 새 기준 제시

사진: 오믹스호라이즌 4단계 워크플로우 인포그래픽

히츠(HITS)가 4~6일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2026 동계 유전체학회에서 생성형 AI 기반 멀티오믹스 분석 플랫폼 '오믹스호라이즌(OmicsHorizon)'을 언박싱 행사로 처음 공개했다.

최근 신약개발 및 바이오 연구 현장에서는 멀티오믹스 데이터의 폭증과 분석 복잡도 증가로 인해, 분석 결과를 해석하고 다음 실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특히 유전체·전사체·단백체 분석 결과를 종합해 리포트로 정리하는 과정은 여전히 고도의 수작업과 전문 인력 의존도가 높은 영역이다.

오믹스호라이즌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주목했다. 150개 이상 바이오 분석 도구 탑재, 50개 이상 특화 데이터베이스, 100개 이상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해 실험 장비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해석하고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연구자들이 R, Python 스크립트로 수작업하던 DEG 분석, pathway enrichment, QC 검증 등의 핵심 함수를 100개 이상 탑재해, ChatGPT 같은 범용 AI로는 처리할 수 없는 바이오 도메인 특화 분석을 자연어 대화만으로 실행한다. 나아가 조건별 결과 비교, 반복 실험 설계, 다음 실험 단계 제안, 연구 리포트 생성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히츠의 제품 및 사업을 총괄하는 이용훈 본부장은 "오믹스호라이즌은 ChatGPT와 같은 범용 생성형 AI와 달리, 바이오 데이터 특화 분석 로직과 SOP(표준절차) 기반 실험 맥락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며 "학교, 병원, 공공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테크 기업의 수요를 사전에 확인했으며, 연구 워크플로우 전체를 책임지는 'AI 연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오믹스호라이즌은 실제 사용량 기반 크레딧 차감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구실 규모와 분석 빈도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연구자부터 대형 연구기관까지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한 AI 에이전트의 고질적 문제인 '무한 루프'와 '비용 예측 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실행 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분석 세션마다 최대 리소스 사용량을 사전 정의하고 런타임에 강제해, 연구자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바이오 도메인 특성을 고려, 모든 분석 결과에 논문 출처(PubMed ID)와 데이터베이스 근거 링크를 필수로 포함하는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 통계적 유의성, 샘플 수 등 도메인 특화 룰 체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한다. 

히츠 AI 연구원은 "연구자가 실험 설계에 쓰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분석 결과뿐 아니라 전 과정을 재사용 가능한 부서 및 회사에 맞는 표준 절차(SOP)로 저장해 연구실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오믹스호라이즌 공개는 유전체 기반 생명공학 전문기업 제이에스링크의 부스에서 진행됐다. 제이에스링크는 데이터와 BI 등 도메인 전문성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에 협력했으며, 데이터 해석과 품질 기준 설정에 참여했다.

제이에스링크 문상훈 연구소장은 "공동 사업을 통해 질병 예측을 위한 Multi-agentic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히츠는 "이번 동계 유전체 학회를 시작으로, 멀티오믹스 확장, 장비 연동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고의 실험 장비 및 솔루션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동 GTM 전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믹스호라이즌은 4월 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동계 유전체학회 방문자 등록자에 한해 2월 중 베타 테스트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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