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수가, 비뇨기질환 처방에 악영향
요양병원 내 비뇨기계 질환의 진단 및 관리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요양병원 일당정액 포괄수가제' 영향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울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정창욱 교수를 포함한 7명의 연구팀은 비뇨기과학회지 'ICUrology' 7월호에 '요양병원에서 비뇨기계 질환의 진단과 관리 형태에 대한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표준 코호트(NHIS-NSC)를 이용해 요양병원에서 비뇨기계 질환의 진단 및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를 파악했다. 7년 동안 약 100만명의 사회경제적 자격 변수, 의료이용현황, 요양기관현황이 등록된 NHIS-NSC 코호트를 통해 요양병원에서 비뇨기계 질환의 진단빈도와 배뇨관련 처방빈도, 합병증 발생률을 유사한 크기의 병원과 비교·분석했고, 2008년부터 시작된 '일당정액 포괄수가제'를 시행 전후로 비교했다. 그 결과 전 2017.07.17
"빅데이터, 정부 주도권 내려놔라"
4차 산업혁명만큼은 더 이상 정부 주도의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끌고 가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중심이 돼 만든 플랫폼을 일정한 제약 아래 기업들에게 제공할 게 아니라 정부가 가진 빅데이터를 공개해 이것으로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둬야한다는 주장이다. 심평원 최고위자과정 총동문회와 (사)지구촌보건복지는 13일 '4차 산업혁명, 환자중심의 보건의료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융합 중심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략과 의료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바이오·융복합 헬스케어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해 보건의료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사업을 소개하고, 규제로 인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정부가 쌓아 놓은 빅데이터를 기업들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것과 빅데이터 사용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법 문제를 비켜갈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필요하다는 점이 2017.07.14
모네여성병원 일시폐쇄 조치 필요
서울 모네여성병원에 근무하는 신생아실 간호사의 결핵 확진 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에서도 해당 병원에 내원한 신생아와 영아 80명이 잠복결핵 양성 반응을 보이자, 모네여성병원을 일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모네여성병원의 신생아 결핵감염 사태가 심각하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결핵양성 환자가 늘어나 현재 100명이 넘는 영아가 잠복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춘숙 의원은 "해당 병원에는 아직도 신생아와 영유아, 산모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아직까지 감염병원에 대한 어떠한 제재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집단 감염사고가 일어난 곳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제47조에 따른 ‘일시폐쇄, 출입금지, 업무정지’ 등의 조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816명에 달하는 신생아와 영아, 직원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했지만 보호자 및 간병인, 면회객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2017.07.14
이렇게 하면 부당청구로 걸린다
심평원이 지난 4월 정기 현지조사를 통해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방사선영상진단료 기준 위반, 미검사 방사선 장비 사용 등의 11개 부당청구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4월 10일부터 약 2주간 83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해 총 77곳에서 부당청구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면조사를 실시한 10개 기관은 모두 부당청구 내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부당청구 중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사례를 보면 A의원은 '자극성 장증후군'의 상병으로 내원한 수진자에게 웰콘정 약제를 조제·투약 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하지 않고, 수진자에게 본인부담금으로 청구했다. 이와 함께 B병원은 '항뇌전증제 및 진정제-수면제에 의한 중독'의 상병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위세척을 실시하고, 별도로 산정할 수 없는 치료재료 L-tube 비용 1만 5천원을 환자에게 청구했다. 더불어 방사선 영상진단 실시 후 판독소견서를 반드시 작성·비치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영상진단료를 청구 2017.07.13
'치매 국가책임제' 장기요양보험 역할은?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오는 14일 2시 대구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을 위한 장기요양보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에 따라 전국 252곳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는 방법과 지역실정에 맞는 구체적 실천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과정에서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정책 제언과 활발한 논의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2017.07.13
'의사 예의' 평가하는 환자조사 17일 시작
퇴원환자 대상으로 의사가 환자에 대해 존중과 예의를 보였는지, 이야기를 경청했는지 등을 평가해 논란을 불러온 ‘환자경험평가’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의사의 서비스, 병원환경, 치료과정 등을 평가하는 환자경험평가를 한국리서치를 통해 1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퇴원환자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하며, 입원기간 동안 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를 전화로 조사한다. 조사기간은 약 3~4개월이다. 의료계에서는 환자경험평가를 놓고 저수가, 인력 부족 등의 근본적인 해결 없이 단순히 의료기관을 평가하는 것은 그 타당성과 신뢰도에서 왜곡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24개 문항에 성심성의껏 답변할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심평원은 "환자경험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 국민의 관점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 2017.07.13
J대병원의 잇단 전공의 폭행 사건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지방의 J대병원 정형외과에서 2016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선배로부터 폭언과 폭행, 현금 갈취를 당했다는 전공의 K씨의 폭로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J대병원 정형외과에서는 2015년에도 비슷한 폭행사건이 발생해 당시 가해자였던 전공의 C씨를 해임한 바 있음에도 또다시 폭행이 일어났고, 피해자가 교수에게 문제 해결을 요청했지만 묵살 당했다는 게 K씨의 설명이어서 전공의 폭행 근절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게 아닌지 의심된다. J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은 피해자 K씨는 12일 서울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가해자 J씨와 전임의 G씨, 동기였던 또 다른 J씨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 현금 갈취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J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1년차이던 K씨는 전공의 3년차 치프였던 J씨와 같이 근무를 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J씨는 K씨에게 항상 현금을 뽑아 가지고 다니라고 말하며 2017.07.13
보건소 반경 1km 안에 의원 있다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90% 이상이 반경 1km 안에 의원이 있다고 답해 일차진료에 대한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12일 공보의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공중보건의사 업무의 적절성과 발전적 방향의 검토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보건(지)소의 일차진료 기능의 재조정과 보건소 배치 자체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네이버를 통해 실시했으며, 전체 공보 2138명 중 1015명(47.4%)이 참여했다. 참여자 1015명의 근무 장소는 보건소가 124명(12.2%), 보건지소가 687명(67.7%) 이었다. 대공협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보건소가 실제로 동네의원과 얼마나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지 파악했다. 그 결과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보의 124명 중 112명(90.2%)이 주변 1km 안에 의원이 있다고 대답했고,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보의 687명 중 286명(41.6%)도 1km 2017.07.12
건보공단,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 실시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건보공단은 "이번 만족도 조사는 '건강보장 40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의 이용 만족도 수준 및 개선사항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홈페이지 이용 현황․만족도 등 6개 분야, 총 16문항으로 이뤄졌으며, 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접속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건보공단 최용선 고객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편하고 쉽게 건강정보를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07.12
고대 안암병원, 암센터 확장
고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최근 암센터를 확장 오픈하고, '환자 개인 맞춤형 포괄적 암 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은 암센터 확장에 따라 포괄적 암치료와 다학제 진료 강화, 환자 공간 확장, 최첨단 전립선암 진단 장비 도입 등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환자 개인 맞춤형 포괄적 암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면서 "이를 통해 중증 암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감동을 주는 서비스로 신뢰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2017.07.12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