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신고 '헬프라인' 운용사 변경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8월 1일부터 반부패 신고시스템인 '헬프라인'의 기존 운용사 계약 만료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 운용사(redwhistle)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3년 7월 1일부터 신분노출의 위험 없이 익명으로 비리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반부패시스템 헬프라인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쉽게 신고할 수 있으며, IP추적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주관부서 조차 신고자 추적이 불가능하다. 신고 대상은 부당한 업무 지시, 공정한 업무를 저해하는 알선․청탁 행위, 성희롱,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행위, 예산낭비행위, 기타 업무상 부조리 행위 등이다. 신고자는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설치된 '익명신고(헬프라인)'를 클릭하거나 시스템 운용사인(redwhistle)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되며, 스마트폰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케이휘슬' 어플을 설치하거나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되어 2017.08.01
환자안전법 1년, 43.2% 병원이 위반
환자안전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환자안전법 시행 1년에도 여전히 43.2%의 병원은 전담인력을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는 3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해 7월 29일 시행한 환자안전법에 따라 200병상 이상의 병원은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해야 함에도, 여전히 법을 지키지 않는 병원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보건의료노조가 200병상 이상 병원 74개 병원을 조사한 것으로, 조사 결과 환자안전위원회를 구성한 병원은 72개,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한 병원이 56.7%, 전담인력이 아닌 겸임으로 배치한 곳이 43.2%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는 "게다가 환자안전 전담인력이 있는 56.7%의병원에서도 실제로는 62%만이 실제로 전담인력으로, 나머지 38%는 겸임이었다"라면서 "병원들이 환자안전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74개 병원의 환자안전 전담인력은 총 105명이었고, 이 가운데 단 한명만이 의사였으며 2017.07.31
심장재동기화치료 인정여부 등 심의사례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7년 6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10개 항목을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0개 심의사례 중 '심장재동기화치료 인정여부'는 충분한 약물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심부전이 악화돼 심장재동기화치료(Cardiac Resynchronization Therapy, 이하 ‘CRT’)를 시행한 사례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 사례를 심의한 결과, CRT는 3개월 이상의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심부전 환자 중에서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으나, 이 건은 혈압저하로 인해 약물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CRT의 요양급여를 인정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2017년 상반기 Eculizumab 주사제(품명: 솔리리스주)의 투여 유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모니터링를 실시한 결과, 76명의 지속투여를 승인했다. 이 밖의 2017년 6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세부 내용은 2017.07.31
원료의약품 개발 가이드라인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사용하는 원료의약품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추가한 '원료의약품 개발 및 제조 품질심사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회원 가입과 함께 도입한 ICH 가이드라인 중 바이오의약품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바이오의약품 품질심사 등 제약사‧개발사의 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개정을 실시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바이오의약품의 원료의약품 출발 물질 선정 ▲원료의약품 출발 물질 선정에 관한 타당성 증명 ▲원료의약품 특이적 공정 밸리데이션과 평가원칙 ▲실제 사례 등이다. 식약처 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료의약품을 개발사‧제약사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7.07.31
심혈관계 중환전담의 배치, 사망률 47% ↓
심혈관계 중환자 치료 '전담전문의' 배치와 다학제진료가 심장내과 중환자실 사망률을 낮추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와 순환기내과 양정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심혈관계질환 원인으로 심장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2431명을 대상으로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전담전문의와 다학제진료가 있는 그룹이 사망률이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3년 3월 이전 전담전문의와 다학제 진료가 없는 '낮은 관리그룹(low-intensity)' 616명과 2013년 3월 이후 심장내과 중환자실에 '전담전문의'가 배치되고 다학제 진료를 받은 '높은 관리그룹(High-intensity)' 1815 명을 나눠 조사하자, 낮은 관리그룹은 8.9%, 높은 관리그룹은 4.1% (adjusted odds ratio, aOR 0.53)로 측정돼 사망률이 47% 감소했다. 이와 함께 최근 심장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심인성 쇼크' 대상 2017.07.31
건보공단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 획득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 고령자 등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웹 사이트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표준인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1' 의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전문가 심사와 함께 장애유형별 사용자가 주어진 과업의 수행가능여부를 평가하는 사용자 심사를 동시에 만족하면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건보공단은 스크린리더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미지를 음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적절한 텍스트를 제공해 건강iN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전문가 심사(13개 지침 24개 검사항목)에 합격해 사용자 인증 심사에서 웹 접근성 준수율 100%로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공단은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건강iN 홈페이지의 디자인과 메뉴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반응형웹 등 최신의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2017.07.31
동화 지파크, 캄보디아에 수출
동화약품이 캄보디아 식음료, 생활용품 유통전문 회사인 '재규어 캐피탈 로열 인베스트먼트(Jaguar Capital Royal Investment Co., Ltd, 이하 JCRI)'와 에너지 드링크 '지파크(G.PARK)'에 대한 전 지역 독점 수출계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과 JCRI는 2019년까지 8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JCRI는 향후 5년 간 지파크의 현지 판매와 함께 런칭 투어, TV광고, SNS활동 등 마케팅을 담당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파크를 캄보디아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30세 이하 젊은 소비자층이 공감할 수 있는 트렌디한 브랜드 컨셉으로 'EDM', 'FUN', 'PLAY'로 설정했다"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프놈펜 현지 유명 대학교,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런칭 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현재 몽골에 '까스활명수', '생생톤', '알프스디-2000', 2017.07.31
"호스피탈리스트 위해 수술 포기"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병원들이 병실의 공백을 메우고 입원환자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호스피탈리스트(입원전담전문의) 고용에 힘을 쏟고 있다. 복지부는 이미 지난해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의료기관을 모집해 시행 중에 있으며, 해당 의료기관들은 내과와 외과 병동에 호스피탈리스트를 직접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자 중 한 곳인 국립중앙의료원(NMC)도 올해 외과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에 착수해 지난 3월 30일부터 한 명의 호스피탈리스트가 근무를 시작했다. NMC 외과 호스피탈리스트로 근무 중인 최정현 전문의(사진)는 내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저조하다는 외과 호스피탈리스트로 진로를 결정했다. 메디게이트뉴스가 최정현 전문의를 만나 4개월 간 병동을 전담하며 느낀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아외과 전문의에서 호스피탈리스트가 되다 최정현 전문의는 외과 파트에서도 희소성이 강한 소아외과를 전공했다. 최정현 전문의가 전문의 자격증을 따던 해 전국에는 단 2명의 소아외과 전문 2017.07.31
선택진료비 폐지 보상책 촉각
선택진료비 폐지 후 실시하려던 '전문진료의사 가산제도'가 무산되면서 복지부와 심평원이 향후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료계는 새로운 규제나 평가를 만들어 보상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하며, 균형 있는 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심평원은 최근 2014년부터 꾸준히 축소시켜온 선택진료비 제도를 올해 말 완전히 폐지할 예정이며, 다른 보상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14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이유로 '2014-2018 중장기 계획'을 세워 간병비, 상급병실료와 함께 3대 비급여로 불린 선택진료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이를 '전문진료의사 가산제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세웠다. 2015년에는 병원별 80%였던 선택진료의사를 67%까지, 2016년 33%까지 축소시킨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실제로 심평원에 따르면 2015년 전체 선택진료의사 수는 1만 703명이었지만 2016년 1월 8405명으로 감소했으 2017.07.28
왕진 부활할까?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의사 왕진 활성화법'을 놓고 의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기동민 의원은 최근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요청으로 의사가 직접 방문해 환자를 진료하면 일정 금액을 수가로 책정해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 의원은 "의료격차 해소, 저출산·고령화 및 만성질환자,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 방문 진료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의사가 왕진으로 인해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기동민 의원이 제시한 왕진 활성화법에 다양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서울에서 의원을 운영 중인 개원의 A씨는 "고령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 수술이나 출산 후 퇴원해 단기간 거동이 불편하지만 진료가 필요한 환자 등을 위한 왕진은 필요해 보인다"면서 "왕진을 시행하면 현재 고령사회에서 환자 입원을 줄일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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