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원격진료가 시기상조이면서 불가한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원칙이 적용되면서 산업의 판도도 바뀌고 있다. 의료 영역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이해 변화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정부 및 산업계에서는 이를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대책의 중심에 원격진료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정부와 산업계는 의료계가 원격진료를 반대하는 이유를 직역이기주의나 밥그릇 지키기 정도로 매도하고 있다. 실제로 의료계가 원격진료를 반대하는 이유는 해결돼야 할 의학적, 제도적, 법적 문제가 많기 때문이고,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서 원격진료 도입이 시기상조이면서 불가한 이유를 다섯가지로 축약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①원격진료가 대면 2020.05.05
원격의료, 대형병원·대기업 배불리기 논란에서 벗어나려면...진료비 인상과 선택분업 도입을
[메디게이트뉴스] 정부는 의료기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감염 차단을 위해 2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전화 진료를 도입했다. 여기에 원격화상진료 도입 가능성도 제기됐다. 비록 한시적이라고는 하지만 전화진료로 원격의료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의료계는 오진 위험 등을 들어 원격의료에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병원을 찾기 힘든 만성질환자 등에게 원격의료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공존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월 12일까지 이뤄진 전화 진료는 3072개 의료기관에 걸쳐 총 10만3998건에 달한다. 대학병원 같은 상급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에서도 6만건이 넘는 전화 진료가 이뤄졌다고 한다. 전화 진료의 편리성으로 원격의료를 시행하려고 한다면 생각해볼 문제가 너무 많다. 원격의료가 시행되려면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얼마 전 발표된 경상남도의사회 최상림 의장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1. 진료비 인상과 충분한 진 2020.05.04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이 걱정스러운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중대본 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 체계,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산 차단을 위해 각종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월 22일부터 시행된 지 45일 만에 종료를 앞두게 됐다. 정부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장기적, 지속적인 방역체계다. 지난주 국내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없었던 날이 이틀이었고 최근 2주 이상 전체 신규 확진자도 10명 전후에 그치자 나온 대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용어조차 생소해 걱정이 앞선다. 정부가 개인의 생활방역을 위한 5대 기본수칙과 4대 보조수칙, 여기에 더해 집단의 생활방역을 위한 집단 기본 2020.05.04
‘Genome, the Future Medicine that has Approached’ is published as a revised edition
‘Genome, the Future Medicine that has Approached’ is published as a revised edition to celebrate the selection by Sejong Books Written by Dr. Kyung-Cheol Kim, published by MEDI:GATE NEWS... Contents on diagnostic methods of COVID-19, cancer immunotherapy, DTC and the latest trends included [관련기사='유전체, 다가온 미래의학' 세종도서 선정 기념 개정증보판 출간] On the 21st, a revised version of “Genome, the Future Medicine that has Approached” was published and this is based on the column entitled “The special lecture for th 2020.05.02
Timing for end point of COVID 19… 8 out of 10 medical doctors predict “after year-end or endemic”
Changes in medical environment are wearing of masks (68%) and decrease of patients with cold (50%), concern on financial and employment difficulties (97.4%) [관련기사=코로나19 종식 시점 언제쯤...의사 10명 중 8명 "올해 연말 이후나 토착화 예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필요"] Eight out of ten South Korean medical doctors predict that the outbreak of COVID-19 will continue until year-end through next year, or become endemic without an end. MEDI:GATE NEWS, a medical journal, released the results of a survey on COVID-19 conducted for 1,520 me 2020.05.02
임대료 2배·인건비 4배 올랐는데…의료급여 혈액투석 수가는 20년째 그대로
#98화. 20년째 고정된 혈액투석 정액수가 '합헌' 판결 사람의 장기 중 신장은 피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한다. 이 신장이 망가지면 신장을 이식받거나 신장의 기능을 대체해야 한다. 신장의 기능을 기계로 대신하는 것이 ‘투석’이다. 그러므로 투석은 신장이 망가진 환자는 이식을 받기 전까지 평생 해야 하는 의료 행위다. 투석은 노인이 늘어날수록 함께 증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의료행위다. 그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 환자가 평생 받아야 한다는 점, 또한 극빈층 환자가 많다는 점 때문에 정부는 이 투석의 비용을 정액으로 고정시켜 관리한다. 그런데 이 투석 비용을 두고 대한신장학회, 대한투석협회가 헌법 소원을 냈다. 이유는 이 정액 투석 비용이 원가의 80%에도 달하지 못하고, 정액제를 시행한 2001년 이래 무려 20년째 14만 6120원으로 고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물가는 160% 상승했고, 최저시급은 400% 상승했다. 하지만 이 모든 물가와 2020.05.01
역사는 알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과 파우치 박사의 깊은 고민을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강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특별 경찰이 한 사람에게 다리와 손에 총격을 가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마스크 쓴 동양인에게 경멸스럽게 인종차별 공격을 하던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아시나요? 'Refuses to Don Influenza Mask; Shot by Officer' 1918년 10월 27일 'The Bellingham Herald'의 뉴스의 실제 타이틀이다. 100년전 스페인 독감이 창궐하자 샌프란시스코는 'City of Mask'로 유명하게 됐다. 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로 하는 법안까지 만들어졌나? 제1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해인 1918년 시작한 스페인 독감(H1N1 바이러스)은 약 2년간 지속되며 당시 세계인구의 약 3분의 1인 5억 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는 5000만 명에 달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CDC) 기록에 2020.05.01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 식품의약국 긴급사용승인 취득 절차' 온라인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미생명과학자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 D.C. 무역관은 공동으로 오는 5월1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기업을 위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 취득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한미생명과학자협회(KAPAL)에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미국 진출에 필요한 긴급사용승인에 대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발표자는 FDA 관련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희민 박사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 절차, 승인과 등록 과정을 중점으로 설명하고 이어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질의응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화상토론회 형식으로 개최하며 미국 진출에 관심있는 국내 의료기기업체는 누구나 해당 사이트에서 무료로 등록·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진단도구(키트) 등 많은 의료기기가 필요하여 필수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2020.04.29
"민간의료 폄하로 공공의료 강화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최근 서울대 모 교수의 언론기고문이 의사들 사이에서 화제다. 그는 해당 기고문에서 “공공의료보다 민간의료가 우월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이 난무한다”면서, "코로나19의 성공적 대응이 민간병원 덕분이라는 것은 거짓”이라 단언했다. 그의 주장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즉각적으로 반박 성명을 냈다. 각종 의료 전문 매체에서도 비판적 보도가 줄을 이었다. 많은 일선 의사들 역시 각종 단톡방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해당 교수의 주장에 대해 의아해하기도 하고 격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전세계적 차원에서 코로나19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다. 공공, 민간을 막론하고 힘을 모아 위기에 대응해야 할 때에 국립대 교수이자,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 산하 보건의료위원회 위원장인 분이 자칫 불필요하게 의료계 분열과 갈등을 유도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은 것은 다소 경솔하지 않았나 사료된다. 발언의 타이밍 뿐 아니라 해당 교수의 주장에는 납득하 2020.04.28
레몬헬스케어, '레몬케어' 플랫폼 기반 환자용 앱 다운로드수 100만건 돌파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다운로드 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가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서비스를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확대에 나선 이후 2년여에 걸쳐 얻게 된 성과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기관 내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자리 잡으며 최근 2주간 환자용 앱 다운로드 수가 매주 약 8000에서 1만 건 사이로 급증한 것도 병원별 환자용 앱 다운로드 수치 합계 100만건 달성을 앞당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레몬헬스케어는 현재 서울권 13개 상급종합병원 중 10개 병원에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을 구축 및 운영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의 약 48%에서 환자용 앱 서비스를 도입해 폭넓은 서비스 네트워크와 이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2020.04.2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