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해외 코로나19 백신 소식으로 들뜬 사람들…국산 백신은 언제 나오나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2020년 코로나에 지쳐버린 온 세상 사람들이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나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 모더나가 16일(현지 시간)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94.5%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미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9일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3상에서 90%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잇달아 긍정적 결과를 내놓으면서 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생산 및 접종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가장 고무적이고 희망적인 것은 지난 20년 동안 아직 mRNA합성물질 기술로 만들어진 백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드디어 코로나 덕분에 이 기술이 꽃을 피우는 것이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mRNA를 환자 세포에 직접 투여해 특정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단백질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감염원에 2020.11.27
메디컬아이피,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 'RSNA 2020' 참가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오는 29일~12월5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0)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AI 의료영상 분할·분석 원천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X-ray 분할 및 정량화 플랫폼 TiSepX(티셉)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DeepCatch(딥캐치) 등 AI 기술이 집약된 혁신 의료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차원 X-ray 영상에서 정량적 정보를 추출하는 혁신 기술 ‘티셉’을 첫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티셉을 활용하면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의 X-ray 영상에서 폐렴 병변의 면적과 비율 등 수치 정보를 얻게 돼 신속하고 정확하게 중증도를 판별할 수 있다. 티셉이 X-ray 영상을 가지고 분석해낸 폐 병변의 결과값은 CT와 99.5% 이상 일치해 보편적으로 촬영되는 X-ray 영상의 의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전 2020.11.26
코어라인, 전 세계 영상의학전문의에 'AVIEW LCS B3' 선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년 북미방사선의학회(이하 RSNA 2020)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RSNA는 올해 106회를 맞이하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다. 영상의학 전문의 및 전문가로 구성된 북미영상의학 회원들이 최신 학문적 성과와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전 세계 약 5만 명이 찾는 행사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돼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전문 솔루션 AVIEW LCS B3를 전시한다. AVEIW LCS B3는 한번의 저선량 CT 촬영으로 폐기종, 폐암, 심장질환을 동시에 자동 검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국가폐암검진의 공식 솔루션 AVIEW LCS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영상 분석자동화 소프트웨어 AVIEW COPD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AVIEW CAC에 이르는 ‘흉부 검진 솔루션’을 패 2020.11.26
정치가 방역을 덮었다
[메디게이트뉴스] 투자 사기 사건인 라임 펀드 수사를 맡아온 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며 사퇴 이유를 검찰의 중립성 훼손을 들었다. 법에 의해서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수사가 정치적인 외압과 정권의 탄압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것에 대한 저항으로 해석됐다. 비단 검찰만의 일일까? 정치가 권력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사회 전 분야의 중요한 이슈들과 객관적인 논리들을 덮어버리고 국민들에게 아전인수 식의 정보들을 제공한지 오래다. 결혼하고 소박한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평범한 부부의 꿈은 권력자들은 좋은 위치에 신축 아파트에 살지만 '국민들은 임대주택에 살아도 된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는 말에, 그리고 '나는 강남에 살지만 모두가 강남에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에 산산히 부서지고 먼지가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역시 마찬가지로 정치 논리가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압도하고 있다. 정부는 며칠간 확진자수 300명을 넘어서자 24일 0시부터 수도 2020.11.23
의료과실로 벌금형만 받아도 의사면허 정지라니…바이탈과 지원 급감하고 대한민국 의료는 붕괴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지난 여름 의료계 파업 이후 의사들을 압박하기 위한 각종 법안들이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진 공룡 여당 국회의원들에 의해 하루가 멀다하고 경쟁적으로 발의되고 있다. 최초의 여성 국회 부의장이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지난 17일 무면허 의료행위나 허위진단서 작성 등 행위에 대해 기존 자격정지 수준에서 의사 면허 취소로 규정을 강화하고, 의료행위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로 인해 벌금형만 인정되더라도 의료인의 자격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미 의료법에는 의료인 아닌 자에게 의료행위를 하게 한 경우나 진단서 혹은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경우 무허가 주사제를 사용하거나 진료 중 성범죄를 범한 경우 의료인의 자격을 정지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렇지만 김 의원은 무면허 의료행위 등을 시킨다거나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등 행위는 의료인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행위로 현행보다 엄정한 제재와 자질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자격정지보다는 면 2020.11.23
명백히 헌법에 위배되는 의사 단체행동 금지법, 의사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근로자다
[메디게이트뉴스] 침소봉대, 사실왜곡, 적반하장, 내로남불… 요즘 의료와 관련해 발의되는 법안을 보고 있자면 이와 같은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최근 국회에서 앞다투어 의사들을 옥죄는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가히 민주주의 국가의 국회에서 발의할 수 있는 법안일까 싶을 정도로 악법의 끝판왕과 다름 없다. 법안은 의료법에 필수유지 의료행위를 규정하고 이런 행위에 대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정지·폐지 또는 방해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마디로 의료인의 단체행동을 법으로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로 지난 8월 전공의를 포함한 전국적인 의사 단체행동의 결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초래됐다고 주장한다.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이미 독일,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영국 등 여러나라에서 정당하게 보장된 권리다. 또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중에도 응급실과 필수의료 현장은 전임 2020.11.21
응급실 폭행 이제는 '철컹철컹'...의료진 안전 위협은 다른 환자 생명도 위협
#127화. 응급실 난동 환자 징역 10개월 실형 선고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며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자가 10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울산지방법원은 지난달 16일 울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폭력을 행사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환자에 대해 징역 10개월 형을 선고했다. 이 환자는 지난 2019년 6월 울산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 진료 의사에게 빨리 진료를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성과 협박,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 환자는 소란 때문에 출동한 보안요원의 목을 잡고 턱을 가격하고 손톱으로 할퀴는 등의 폭력을 저질렀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이전에도 이 환자가 공무집행방해죄 등의 동종 범죄 전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실형을 선고했다. 그동안 병원, 특히 응급실은 주취자들의 난동의 장이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은 동네북으로 폭언에 자주 노출되고 폭행당하기도 일쑤였다. 응급실 의료진의 90% 이상 2020.11.20
정부가 밝히고 싶지 않는 코로나19 치명률...초기보다 낮아졌지만 또 다른 변이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도둑놈이 아니라 살인자입니다, 살인자. 이 집회 주동자들은!" 지난 11월 4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광복절 집회에 대한 발언이다. 노 비서실장은 "허가되지 않은 집회 때문에 경제 성장률만도 0.5%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며 "광화문 집회에서만 확진자가 600명 이상이 나왔다. 광화문 집회로 7명 이상이 죽었는데 그걸 지금 옹호하느냐?"고 말했다. 지난 광복절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재확산했을까? 정말 궁금했는데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밝히지 않던 정보가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나왔다. 지난 14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필자가 알고 싶어하던 유전자검사 정보가 또 흘러나왔다. 방대본은 "4월까진 S, V그룹이 다수 확인됐으나, 5월 이후 GH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다"며 "10월 중 분석된 바이러스 42건도 모두 GH 그룹으로 GH가 국내 우세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020.11.20
의약품 광고: 올바른 의약품 정보 제공이 중요...허위·과장광고 금지와 오남용 방지
[메디게이트뉴스] 제약회사도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이고, 의약품도 제약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이므로 판촉 목적으로 광고를 한다. 의약품 광고는 소비자가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제품 정보를 오인하지 않도록 엄격한 규정이 적용된다. 이번 호에서는 의약품 광고시 준수해야 할 규정과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의약품 광고’란 의약품 제조업자, 품목 허가를 받은자, 수입업자 등이 의약품의 명칭, 제조방법, 효능이나 성능 등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78조 제1항에 따른 매체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널리 알리거나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참고문헌1) (불특정 다수는 일반 소비자 및 의·약학 전문가 등을 모두 포함) 약사법 제68조 제6항은 전문의약품 광고를 금지하지만(2)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78조 제1항은 아래 3가지 경우를 예외로 허용하고 있다.(3) - 감염병의 예방용 의약품을 광고하는 경우 - 의학/약학에 관한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 2020.11.18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위한 '전국 병원 대상 정보화 실태조사' 실시
보건복지부는 16일부터 4주간 전국 총 570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전반적인 병원 정보화 실태를 조사하는 것으로 국내 보건의료정보화 현황 및 발전 속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보건의료 분야의 융합이 증가하고 올해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라 디지털 뉴딜 시대의 보건의료정보정책 수립의 기초 통계자료로 이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정보화에 관한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건의료데이터 수집·관리·활용을 위한 기반 강화, 기술발전과 사회적 요구에 따른 신규 정책과제 발굴·추진 등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대한병원정보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 관리사협회가 수행한다. 전국 총 570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6일~오는 12월11일 총 4주간 실시한다. 설문은 ①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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