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0.29 17:29최종 업데이트 25.10.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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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잼테라퓨틱스, AI 스타트업 이머스피치와 글로벌 아동 재활 협력 MOU 체결

사진 제공=잼잼테라퓨틱스

잼잼테라퓨틱스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이머스피치와 글로벌 아동 재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게임 기반 편마비 재활 솔루션에 AI 음성 기술을 결합해, 언어와 지역의 제약 없이 전 세계 아동들이 재활 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잼잼테라퓨틱스는 발달 지연이나, 발달장애, 뇌성마비, 백질연화증 등 뇌병변장애를 가지거나 신체적 제약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맞춤형 디지털 재활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손과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터랙티브 재활운동 시스템을 통해 소근육 기능 회복과 인지·작업치료 효과를 동시에 유도한다. 대표 솔루션인 ‘잼잼400’은 실제 재활 현장에서 반복 훈련과 게임적 요소를 결합해 아동의 참여도를 높이고, 재활 효과를 유도한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머스피치는 카이스트 출신 AI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음성 더빙 및 클로닝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현지화와 사용자 몰입도 향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잼잼테라퓨틱스의 재활 게임 콘텐츠에 이머스피치의 AI 음성 기술을 접목하고, 영어·스페인어·일본어 등 다국어 현지화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AI 기반 기술과 인터랙티브 재활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아동 재활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제시했다.

이머스피치는 잼잼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생성 음성 품질을 자동으로 검수하는 ‘자동화 QC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또한, 엑셀 파일 하나로 비디오 게임 더빙을 완료할 수 있는 맞춤형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성공했다. 잼잼테라퓨틱스 역시 AI 현지화 서비스 도입의 즉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앱 영어 버전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신규 고객과 기술 검증(PoC)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재활 솔루션이 결합해 아동의 재활 접근성과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글로벌 헬스케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언어 장벽을 없애고 다양한 문화권의 아동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기반 재활 플랫폼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머스피치는 잼잼테라퓨틱스의 해외 시장 진출 여정에 함께하며,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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