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2.26 13:31최종 업데이트 21.02.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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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뷰노 등 의료 인공지능 업계 상장 잇따라

의료 인공지능 분야 전 세계적으로 시장 성장 초기 단계라 발전 가능성 매우 높아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중 지난 2019년 12월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제이엘케이를 시작으로 뷰노, 루닛, 딥노이드 등이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거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의료 AI 기업들의 기술력을 살펴보면, 의료기기 인허가 건수(2021년 2월 현재 기준)는 제이엘케이(JLK) 45건, 뷰노(VUNO) 16건, 루닛(Lunit) 17건 등이다. 

의료AI와 관련한 회사들은 대부분 5~10년 전 설립돼 상당한 기술력이 축적돼 최근 실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기업공개(IPO)가 늘어나는 추세다. IPO 시장의 트렌드가 AI로 바뀌면서 증시의 대표 업종으로 급부상하며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019년 기술성 평가에 통과하며 국내 인공지능(AI) 1호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등극했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게 상장을 위한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본래 제약·바이오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2014년 7월부터 전 업종으로 확대된 이후 근래에는 인공지능 기업들의 기술특례상장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2개의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 결과가 A 등급 & BBB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스앤마켓스(MnM)에 따르면 글로벌 AI 헬스케어(Healthcare) 시장 규모는 2018년부터 연평균 50%씩 성장하여 2025년 362억 달러(약 43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45%로 2023년 약 2조465억 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미국의 의료 AI 전문 기업 하트플로우(HeartFlow)의 기업가치는 약 1조 7000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갈수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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