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0.21 15:20최종 업데이트 25.10.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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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의료대란 끝났지만 의료개혁 좌절 아니야…"새로운 토대 위 다시 준비"

국무회의 모두발언서 "과학적 접근 통해 의료인력 양성 방안 사회적 중지 모을 것"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실시간 생중계 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의료대란의 공식적 종식과 관련해 "의료개혁이 좌절되거나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토대 위에서 다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20일부로 보건의료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의료대란의 공식 종결을 선포한 셈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대란으로 발령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어제 해제됨으로써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체계가 1년 8개월만에 끝났다"며 "그동안 충분한 정책적 고려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탓에 국민이 입은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환자의 곁을 지킨 현장 의료진, 119 구급대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계부처는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소통과 참여, 신뢰를 토대로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 로드맵 마련에 나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개혁은 필요하다. 이로써 의료개혁이 좌절되거나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토대 위에서 합리적 방향으로 다시 준비해야 한다"면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의료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사회적 중지도 함께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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