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26 06:19최종 업데이트 22.10.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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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의료기기 '덱세릴 MD크림', 국내 론칭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그룹 제품...유럽 전역 판매량 1위

피에르파브르그룹 글로벌 메디컬 총책임자 알랭 들라뤼 박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25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바르는 의료기기로 불리는 덱세릴(Dexeryl,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MD(Medical Device)크림의 국내 론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그룹’의 덱세릴은 피부 건조증 징후 및 증상 치료를 위한 피부보호 의료기기 크림이다. 프랑스 국민 MD크림으로 불리며, 현재 유럽 전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에르파브르그룹의 글로벌 메디컬 총책임자인 알랭 들라뤼(Alain DELARUE) 박사가 연자로 나섰다. 알랭 박사는 “덱세릴은 제약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가려움증, 당뇨병 족부병변, 피부소양증, 건선, 어린선, 방사선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에서 유럽피부과학회지 등의 저널에 게재된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덱세릴 MD크림의 임상적 우수성을 강조했다.
 
알랭 들라뤼 박사는 2~6세 안토피피부염 환아 33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서 덱세릴의 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덱세릴 사용 시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대조군을 사용한 환자군과 비교해 아토피피부염 급성악화의 빈도와 스테로이드(TCS) 사용률이 낮아지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임상기간 중 1번 이상의 급성악화가 일어난 빈도는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환자에서 67.6%, 대조군에서 52.6%, 덱세릴 사용군에서 35.1%로 나타나 덱세릴 사용 시 급성악화 확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덱세릴 사용군에서 미사용군 대비 스테로이드 사용량도 57.1% 감소했다.
 
‘바르는 의료기기, MD크림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는 “피부 질환 중에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증상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피부 장벽 기능이 손상됐기 때문에 MD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하루 두 번 이상 규칙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피부과학회와 미국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 권고 사항을 소개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MD크림에 대한 인식이 낮아 화장품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겐 치료제와 같이 매일 챙겨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피에르파브르 코리아 전현진 대표는 “덱세릴은 제약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MD크림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비롯해 여러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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