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03 10:00최종 업데이트 26.07.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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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RSV 백신 아렉스비, 18~49세 고위험군까지 접종 대상 확대

60세 이상·50~59세 고위험군 이어 18~49세 고위험군도 접종 가능

사진=한국GSK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가 18~49세 고위험군 성인까지 접종 대상을 넓혔다. 이에 따라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은 연령대 전반에서 아렉스비 접종이 가능해졌다.

한국GSK는 자사의 RSV 백신 아렉스비가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8세 이상 49세 이하 성인 중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RSV-LRTD) 위험이 증가한 사람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아렉스비는 앞서 2024년 12월 60세 이상 모든 성인, 2025년 11월 50~59세 고위험군 성인을 대상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18~49세 고위험군 성인까지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전 연령대에서 접종이 가능해졌다.

RSV 감염증 고위험군에는 만성 호흡기 질환자, 만성 심혈관 질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말기 신장 질환자, 중등도 또는 중증 면역저하자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18~49세 성인 중 RSV-LRTD 발생 위험을 높이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아렉스비 접종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60세 이상 성인과 비교한 글로벌 3b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에서 18~49세 만성질환자는 60세 이상 성인과 비교해 면역원성의 비열등성을 확인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60세 이상 성인에서 확인된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렉스비는 기존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RSV-LRTD 예방효과 82.6%를 보였다. 동반질환을 1개 이상 보유한 60세 이상 성인에서는 94.6%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RSV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건강한 성인에서는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RSV 감염 시 천식 환자는 입원 위험이 약 2~4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약 3~13배, 심부전 환자는 약 8배, 당뇨병 환자는 약 2.4~1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에서는 일주일 이내 COPD 악화 위험이 약 23배, 심부전 악화 위험이 약 13배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 RSV 감염증은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 중요성이 크다.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도 75세 이상과 RSV 감염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권현지 전무는 “이번 아렉스비 적응증 확대로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예방 전선을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한국GSK는 앞으로도 RSV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성인들이 적시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당국 및 의료진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RSV 감염증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GSK # RSV백신 # 아렉스비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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