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4.12 10:34최종 업데이트 21.04.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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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美 AACR 2021서 PMC-309 비임상 결과 발표

"기존 PD-1/PD-L1 계열 약물과 차별…면역항암 새로운 표적 VISTA와 결합"

파멥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는 2021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AACR)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PMC-309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PMC-309는 골수 유래 면역억제세포들(MDSC, M2-macrophages)에서 발현되는 면역관문의 일종인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에 결합해 T세포의 면역억제 기능을 차단, 종양미세환경에서 T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면역관문억제제다.
 
 그림 = PMC-309의 작용기전(파멥신 제공).

해당 물질은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표적으로 떠오르는 VISTA와 결합한다는 점과 T세포가 아닌 면역억제세포의 VISTA에 특이적인 결합력이 높다는 점에서 T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기존 PD-1/PD-L1 계열의 약물과 차별점을 가진다.

또한 PMC-309는 약물 효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종양미세환경의 저산도 환경에서도 VISTA에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AACR에서 발표된 비임상 결과에 따르면, PMC-309 는 시험관시험(In vitro)에서 항 VISTA 작용으로 T세포의 활성(IFN-γ 분비)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화 마우스 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PMC-309 투여군의 종양억제율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PD-1 약물 투여군과 유사한 수준의 종양억제율을 보 였으며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더 개선된 효과를 나타냈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는 "이번 AACR에서 발표한 비임상 결과와 같이 PMC-309는 새로운 면역관문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기존 면역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혹은 병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학회에서 이러한 연구 성과들을 공개해 가능성을 검증받을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임상 1상 시험승인(IND) 제출에 필요한 독성시험을 올해 내 완료하고 내년에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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