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2.02 15:15최종 업데이트 25.12.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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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사포럼 열린다…의정 갈등 후 의대생∙젊은 의사 미래 모색

12월 27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서 개최…의료계 주요 인사 강연부터 진로 박람회까지

사진=투비닥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 젊은 의사들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논의하는 젊은의사포럼이 열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와 의대생∙젊은 의사 비영리단체 투비닥터에서 공동주최하는 제12회 젊은의사포럼이 12월 27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개최된다.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받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포럼은 오후 12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6시까지 메인 강연과 진로박람회, 부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는 의료계 주요 인사 및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연사로는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 단국대병원 허윤정 외과 교수,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 한양대 의과대학 조동찬 특임교수, KAIST 차유진 연구교수, 닥터프렌즈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젊은 의료인들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성의회관 5층 소피아의 방 및 솔로몬의 방에서는 진로 박람회가 별도로 마련된다. 이번 진로 박람회는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이 임상 전공, 의료 AI, 해외 의사 등 관심도 높은 세 가지 주제에 대해 해당 분야 선배 및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루닛 이상협 의학부 부사장, 콜로라도 의과대학 이주영 교수 등 저명한 연자들이 참여하여 구체적인 진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식 포럼이 종료된 후인 오후 8시부터는 참가자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애프터파티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참가자들의 네트워킹, 키톡 강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인기 의사 인플루언서인 유튜버 금닥터와 메디아크 이찬형 대표가 키톡 연자로 참여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젊은 의료인들에게 색다른 시각과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총괄한 투비닥터 김태훈 부대표는 “본 포럼이 혼란을 겪고 길을 잃은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이 단순한 정보를 넘어 '연대'와 '희망'을 얻고, 의료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대한민국의 의료를 이끌어갈 동료들이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협 한성존 회장은 “지난 갈등 기간으로 인해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상처가 크다. 이번 젊은의사포럼을 통해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의 젊은 의사들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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