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29 14:30최종 업데이트 25.07.29 14:30

제보

뉴로핏, 로슈와 AI 기술 검증 계약...뇌 질환 데이터 공유 본격화

로슈 임상시험서 생성된 뇌 MRI 데이터 활용 뇌 영상 분석 성능 검증 수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로슈와 공동 연구 계약 체결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로핏은 로슈로부터 임상시험에서 생성된 뇌 MRI 데이터를 받아 뇌 영상 분석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뉴로핏은 이미 로슈 측과 상당 수준의 데이터 공유를 진행해왔으며, 협력이 공식화된 만큼 기술 검증과 후속 협력 논의도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의료 현장에서 획득하기 어려운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국가별 의료기기 인증 및 신뢰성 검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연구 협업을 시작으로 로슈와 추가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협력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뉴로핏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연구 계약을 맺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세계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로슈와 연구 협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고, 향후 사업 계약으로 발전시켜 신규 기술 개발 및 치료제 임상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