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3분기 매출 54억3000만원으로 162% 증가…"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목표"
엔젠파마 인수 효과로 연결 매출 대폭 확대, 정밀진단 국내외 사업 성장세 견인
엔젠바이오는 13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4억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이 같은 외형 성장의 배경에는 엔젠바이오 핵심 사업부문에서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함께 9월 100% 지분 인수 후 자회사로 편입한 엔젠파마(舊, 누리팜)의 9월매출이 연결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온기 실적이 반영되는 4분기에는 더욱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손실은 16억5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 줄이며 적자폭을 대폭 개선했다. 회사 측은 엔젠바이오 및 TOPLAB의 고강도 경영합리화 등에 따른 선제적 비용 절감과 효율화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엔젠바이오 김민식 대표는 "이번 3분기 실적은 전략적 M&A를 통한 외형 성장 뿐 아니라 고강도 경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손실 규모를 대폭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엔젠바이오는 국내외 매출 성장 확대 및 엔젠파마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의 원년을 마련해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