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23 09:24최종 업데이트 26.07.23 09:24

제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최근 5년 신의료기술평가 실적 분석 발표

평가 완료 기술의 60.3% 의료현장 도입…혁신기술 지정 40건, 평가유예 56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최근 5년간(2021~2025년) 신의료기술평가 운영 실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22일 공개한 결과, 평가가 완료된 기술 중 60.3%인 214건이 의료현장에 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NECA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의료기술평가 접수는 총 610건이었다. 이 중 취하·반려·비대상 등으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235건과 평가 중인 20건을 제외한 355건이 평가 완료됐다. 평가 완료 기술 중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돼 의료현장 진입이 가능한 기술은 214건(60.3%)이었다. 나머지 141건(39.7%)은 추가 근거 축적이 필요한 연구단계 기술로 분류됐다.

기술 유형별로는 처치 및 시술이 263건(43.1%)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검사 190건(31.1%), 체외진단검사 157건(25.7%)이 뒤를 이었다. 체외진단검사 비중은 2021년 41.1%에서 2025년 17.9%로 감소한 반면, 기타검사 비중은 같은 기간 16.1%에서 41.5%로 증가했다.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과 디지털헬스 기술 등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 신청이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신청기관별로는 의료기기·제약회사 등 비의료기관이 495건(81.1%)으로 의료기관 115건(18.9%)보다 많았다. 이는 과거 의료기관 중심에서 산업계가 임상현장 진입을 위해 평가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혁신의료기술 및 선진입 제도 활용도 확대됐다. 최근 5년간 혁신의료기술평가 및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해 총 40건의 혁신의료기술이 지정됐다. 혁신의료기술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2021년 34개소에서 2025년 1034개소로 증가했다.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기술은 12건이며, 참여 의료기관은 총 94개소다.

평가유예 제도도 의료현장 근거창출을 지원하는 주요 수단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평가유예 대상 기술은 56건(누적 60건)으로 확대됐으며, 현재 전국 2378개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신청이 있었다.

연구원 측은 기술 개발 단계부터 의료현장 진입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했다. 최근 5년간 민원상담은 누적 11485건(연평균 약 2300건) 처리됐다. 유형별로는 전화 상담 1만632건, 대면 상담 584건, 이메일 상담 269건이었다.
 



신청자 지원을 위해 문헌검색 지원 273건,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119건, 길라잡이 서비스 696건 등을 제공했다.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2021년 시작 이후 2025년 3분기까지 285개 기술을 대상으로 총 696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서비스 만족도와 유용성 모두 100%가 '만족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재태 원장은 "최근 5년간 신의료기술평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다수의 의료기술이 평가를 통해 임상현장에 진입하는 등 제도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혁신의료기술평가와 평가유예 제도를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기술 혁신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 등 미래 의료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근거창출을 지원해 우수한 기술의 가치 향상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 신의료기술평가 # 의료현장 도입 # 혁신의료기술 # 평가유예 # 디지털헬스 # 길라잡이 서비스 # 이재태 원장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