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17 20:06최종 업데이트 26.10.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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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이소희 의원, 식약처 국감 자료 삭제 요구 “국정감사 방해” 비판

임직원 사전 연락 없이 의원실 방문…“보안 조치 아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직원들이 사전 연락 없이 의원실을 찾아 국정감사 지적 자료 삭제를 요구한 데 대해 국정감사 방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 식약처 직원들이 사전 연락 없이 의원실을 찾아와, 국정감사에서 제가 지적한 임상시험 결과 자료를 지금 당장 지우라고 요구했다”며 “마치 ‘압수수색’하듯 들이닥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식약처는 국회의 제넨셀 심사자료 요구에는 ‘기업 비밀’을 내세우면서, 정작 임상시험 결과 문서 2672건은 로그인 없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식약처장이 자료 폐기를 요청했고, 저희는 ‘결정된 바 없으니 절차만 안내해 달라’고 답했을 뿐”이라며 “식약처 대변인은 기자에게 ‘의원실과 협의해 파기 절차를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식약처가 같은 날 ‘구체적 합의가 없었다’고 알려왔다며 “이건 ‘해명’이 아니라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피해 기업 통보와 전수조사보다 국회 자료 삭제가 먼저인가”라며 “의원실에 들이닥쳐 자료를 지우라고 요구한 것은 ‘보안 조치’가 아니라 ‘국정감사 방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식약처에 사실과 다른 대변인 설명 정정, 피해 기업 즉시 통보 및 유출 범위 전수조사, 등록 단계부터 공개·비공개 항목 분리 및 개인정보 자동 비식별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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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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