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과제에 총 23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연구비는 약 38억 원이다.
선정된 과제는 기본연구 A 9개, 기본연구 B 13개, 핵심연구 1개로 구성됐다. 안암·구로·안산 병원 및 의과대학 교수진이 기초·중개·임상연구 전 분야에 걸쳐 선정됐다.
기본연구 A 분야에서는 안암병원 2개, 구로병원 3개, 안산병원 4개 과제가 이름을 올렸다. 안암병원에서는 심기춘 영상의학과 교수의 '다중 시퀀스 MRI의 의미적 정렬 및 교차 특징 통합 기반 근침윤성 방광암 고정밀 예측 AI 시스템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같은 병원 이수범 신경외과 교수의 '척추유합술 골이식재의 골생성능 향상을 위한 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활용의 수술장내 골 관리법 개발' 과제도 포함됐다.
구로병원에서는 김효기 이식혈관외과 교수의 '이식혈관 보존액 개발을 위한 원천 기반 연구: 소장 허혈-재관류 극한 모델에서의 세륨 나노입자 다중 기전 및 생존 효능 규명' 과제가 선정됐다. 전태성 병리과 교수의 '침윤성 소엽암의 세포 접합 단백 발현 패턴 기반 재분류 및 전사체·기능 분석을 통한 비전형 아형의 분자적 특성화', 최의경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미숙아 만성 폐질환 예방을 위한 EIT 기반 정밀 호흡치료 시스템 구축 및 영상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 과제 역시 선정 명단에 올랐다.
안산병원에서는 김기훈 재활의학과 교수의 '정밀치료를 위한 림프부종 탄성도 자동측정장치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김동우 소화기내과 교수의 '위·대장내시경 3차원 표준화를 위한 AI 기반 4D Canonical 재구성 및 Blind Spot 정량화 통합 시스템 개발', 김상대 신경외과 교수의 '뇌척수액 흐름 및 배출 장애에 의한 수두증 유발 분자기전 규명과 치료 타겟 발굴', 이태열 성형외과 교수의 '생애주기 동물모델과 섬유화 세포 기반 미용 필러의 장기 염증·섬유화 위해성 평가 플랫폼 구축' 과제도 포함됐다.
기본연구 B 분야에서는 의과대학 2개, 안암병원 4개, 구로병원 4개, 안산병원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의과대학에서는 송진원 미생물학교실 교수의 '기후-설치류-인간 생태역학 경로 정량화 및 통합 예측 모델을 통한 신증후군출혈열 원헬스 조기경보 체계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황종익 융합의학교실 교수의 '구조기반 설계를 통한 신규 NLRP3 인플라마좀 저해제 개발 및 broad-spectrum 항염증 기전 연구' 과제 역시 선정됐다.
안암병원에서는 곽정원 영상의학과 교수의 '간암 시계열 추적관찰을 위한 간문맥-간정맥 위상 기반 표준 좌표계 개발 및 임상검증' 과제가 선정됐다. 김연수 이비인후과 교수의 'AI 에이전트 기반 다중오믹스 통합 분석을 통한 난치성 두경부암 치료 표적 유전자 규명 및 신규 표적치료제 개발', 박진우 신경과 교수의 '다발성경화증의 염증 후 시냅스, 신경회로 손상의 회복 촉진을 위한 FAM19A5 표적 신경회복 기반 신규 치료 전략 개발', 정승필 유방내분비외과 교수의 '다중채널 미세유체 칩 기반 교감신경-유방암 미세환경 모사 및 분자아형별 정밀 신경조절 치료 예측 플랫폼 개발' 과제도 포함됐다.
구로병원에서는 이기열 영상의학과 교수의 '종단적(Longitudinal) 다중 시점 흉부 CT 기반 진행성 폐섬유증(PPF) 동적 모델링 및 급성 악화 조기 예측 AI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승룡 호흡기내과 교수의 '순환종양세포와 조직 기반 다중 표적 분석을 통한 소세포폐암 분자적 아형 분류 및 치료 반응 예후 예측 연구', 정석기 치과 교수의 '턱관절 퇴행성 변화의 4D(3D+Time) 종단 궤적 예측을 위한 골격-치열-골대사 복합지표 기반의 설명가능한 AI 추론엔진 개발', 최미현 안과 교수의 '인간화 PDE6B 망막변성 모델에서 병기별 유전자교정 반응성 및 치료 가능 시기 결정인자 규명' 과제 역시 선정됐다.
안산병원에서는 김동휘 재활의학과 교수의 'P2X7-Aldose Reductase 축 기반 기계감각세포-감각신경 상호작용 제어를 통한 옥살리플라틴 유발 말초신경병증 발병 기전 연구 및 유효 약물 탐색' 과제가 선정됐다. 신철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신경인지장애 환자에서 무감동의 진단 표준화 및 다중모달 분석 기반 tDCS 치료 타깃·반응 예측 연구', 이화 안과 교수의 '눈꺼풀 질환자의 시기능 회복을 위한 능동형 눈꺼풀 개폐 보조 시스템 개발 및 임상 실증' 과제도 포함됐다.
핵심연구 분야에서는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김태우 교수의 '분비성 자가포식에 의한 종양세포 유래 난치성 유도인자의 비고전적 분비 기전 이해 및 AI 기반 분비성 자가포식 차단 신약 개발 전략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이번 선정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인공지능, 정밀의료, 바이오헬스, 신약개발 등 미래 의학 연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해 온 결과"라며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국가 연구개발 역량 및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