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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 통합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지역 의료계에서도 의사회 통합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전남과 광주의사회는 장기적으로 통합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통합 특별 지자체와 의회 등이 연이어 출범하면서 이에 걸맞는 통합의사회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한 지역의사회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의사회 통폐합에 대한 승인권한은 보건복지부에 있지만 지자체가 합쳐지는 상황에서 의사회도 보건의료 정책 대응 창구 일원화 등을 위해 통합하는 방향이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전남광주통합의사회 출범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조직 구조와 운영 방식 차이 등으로 인해 단기간 내 통합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행정 통합 흐름에 맞춰 의사회도 결국 통합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여러 제도·조직적 문제로 인해 대략 1~3년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양측 의사회의 운영 체계 차이가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광주의 경우 아직 직선제 선거 체계가 정착되지 않았고, 대의원 규모 등 조직 구성에서도 전남과 차이가 있어 이를 조정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6월 8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직선제 도입 여부와 대의원 수 조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통합 시점은 현행 집행부 임기가 1년 미만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당장 조직 통합을 서두르기 보단, 차기 집행부에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