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3.27 15:23최종 업데이트 17.03.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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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만족도 1위 판사, 의사는 21위

고용정보원, 621개 직업종사자 대상 조사

의사들의 직업만족도가 21위에 그쳤다. 직업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였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2016년 6~10월 우리나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 9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직자 조사를 분석한 '직업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재직자 조사는 고용정보원이 국내 621개 직업별 재직자 30명 이상씩을 대상으로 직업별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직업가치관, 지식, 성격, 업무환경, 흥미 등을 조사한 결과다.
 
직업만족도는 해당 직업의 △발전 가능성 △급여 만족도 △직업 지속성 △근무 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

  

발전가능성 영역에서는 상위 10개 직업 중에 '교육 및 연구 관련직(물리학·지리학·연료전지 연구자, 초등학교 교장, 교수)'이 5개를 차지했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직업지속성 영역에서는 시인, 목사, 채소작물 재배원, 가구조립 및 검사원 등이 상위를 기록했다.
 
업무환경이 쾌적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에 대한 직업 종사자들의 인식을 묻는 근무조건 영역에서는 문화예술 분야 직업군(성우, 화가, 학예사, 작사가)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자신의 직업을 자녀에게 권유하고 싶다(사회적 평판)고 답한 종사자 비율이 높은 직업은 초등학교 교장(교감), 판사, 장학사 등이었다.



6개 세부 영역별 결과를 종합한 전체 직업만족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주요 직업 621개 가운데 판사 직업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판사는 세부 영역 중 사회적평판(2위), 직업지속성(8위), 급여만족도(4위), 수행직무만족도(4위) 등에서 골고루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반면 의사는 21위에 그쳤다. 

김한준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직업을 선택할 때는 급여와 근무조건은 물론 사회적 평판 등 다양한 영역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특히, 현재의 직업만족도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경제 구조 변동에 따른 미래 직업세계 변화도 반드시 고려해 발전가능성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사 # 판사 # 직업만족도 # 메디게이트뉴스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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