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0.18 22:29최종 업데이트 25.10.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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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투쟁 '미워도 다시 한번?' 비대위 설치 위한 의협 임총 25일로 확정

25일 오후 4시30분 의협회관 지하 대강당서 비대위 설치 여부 투표 예정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오는 25일로 확정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18일 임총 개최 공고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긴급 임시총회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의협 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과 한의사 엑스레이(X-ray)사용 의료법 개정안 저지, 검체수탁고시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와 국회 투쟁·협상 조직이다. 

앞서 주신구 대의원은 지난 13일 71명의 동의를 얻어 임총 소집 요구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의료계 내부에선 산적한 현안이 많음에도 의협 집행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만약 비대위가 구성될 경우, 주요한 의료계 현안 대응 권한이 비대위로 이전되면서 김택우 집행부는 사실상 '레임덕'에 빠질 위험이 존재한다. 특히 비대위 체제가 되면 의정사태 이후 한동안 조용하던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의협 집행부는 오는 25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16일 임총 개최를 이유로 돌연 범대위 구성을 잠정 연기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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