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 GSK와 장티푸스 백신 MAP 임상 1상 진입 가속
12개월간 총 70만달러 규모의 추가 GLP 비임상 시험 추진
쿼드메디슨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이질(Shigella) 예방 백신 후보 및 장티푸스 기허가 백신의 마이크로니들패치(MAP) 공동연구개발을 진행중인 가운데,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GLP 비임상 시험을 추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2022년 GSK가 개발 중인 이질 백신에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접목하는 내용의 공동연구 및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당 연구를 기허가 된 장티푸스 백신(TCV) 영역까지 확대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체결한 마일스톤 계약 내용에 반복투여 독성시험 및 피부 자극·감작성 시험이 추가되는 것으로, 양사는 향후 해외 임상 진입을 위한 필수 비임상 안전성 자료를 속도감 있게 확보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쿼드메디슨은 약 12개월간 70만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비용을 추가로 수령해 해당 연구개발을 이어가게 됐다.
양사는 현재 임상 1상 시험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쿼드메디슨 백승기 대표는 “일반적인 신약개발 기업들이 대규모 선급금과 마일스톤 중심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미래 가치를 선 반영하는 것과 달리, 당사는 단계별 기술 검증을 통해 가치를 축적하는 협력 전략으로, 공동개발 초기부터 실질적인 기술료를 수령하며 장기적 가치 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GSK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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