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13 04:43최종 업데이트 26.08.1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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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변호사·회계사·치과의사 뭉쳤다…대한전문연합회 출범

1기 공동회장에 대전협 한성존 회장·청년공인회계사회 황병찬 회장…각 직역 전문성 살려 사회공헌 나설 계획

대한전문연합회는 6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대전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젊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 치과의사들이 모여 결성한 ‘대한전문연합회(KPS)’가 지난 6일 1기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의사·변호사·치과의사·회계사 등 4개 전문직에서 약 150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4개 대표 전문직의 청년들이 하나의 조직을 구성해 지속적인 교류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특히 이번 연합에는 각 직역의 현장에서 청년 전문직을 대표해 활동해 온 인사들이 집행부에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의사 직역에서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성존 회장과 김동건 이사, 변호사 직역에서는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 김지수 위원장과 황두남 부위원장, 치과의사 직역에서는 대한치과의사전공의협의회 우승희 회장,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지용선 회장, 회계사 직역에서는 청년공인회계사회 황병찬 회장과 한국공인회계사회 정유진 이사 등이 참여했다.
 
연합회는 전문직이 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전문성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최근 사회 문제가 복잡해지면서 법률이나 의료, 회계 등 어느 하나의 전문성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늘어나는 만큼, 서로 다른 시각을 한자리에 모아 보다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해법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연합회가 가장 중요하게 두는 가치 중 하나는 사회공헌이다. 단순히 인맥을 넓히거나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에 머무르지 않고, 각자가 가진 전문성을 실제 사회에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은 직역이 서로 섞이도록 소규모 조를 구성해 1년 동안 함께 활동하며, 각 조가 직접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활동과 공익 프로젝트를 기획해 실행한다.
 
예를 들어 회계사와 변호사가 함께 소상공인을 만나면 회계·재무 문제와 계약·법률 문제를 한자리에서 상담할 수 있고, 의사와 치과의사가 함께 지역사회 건강 캠페인에 참여하면 건강상담과 구강보건 활동을 연계할 수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법률·재무·의료 통합 지원, 여러 직역이 참여하는 청년 전문직 윤리교육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이익단체와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연합회는 비상업성과 공익성, 직역간 동등한 관계와 정치적 중립을 주요 운영 원칙으로 두고 있다.
 
초대 공동회장은 한성존 의사와 황병찬회계사가 맡았으며, 김지수 변호사와 우승희 치과의사가 부회장으로 참여한다. 공동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이후에는 다른 직역이 회장직을 이어받아 특정 직역에 조직의 중심이 고정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한성존·황병찬 공동회장은 “전문직이라는 자격에는 사회가 보내준 신뢰가 담겨 있고, 그 신뢰만큼 사회에대한 책임도 함께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그 책임을 실천하는 일을 나중으로 미루기보다 젊고 가장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지금부터 시작해보자는 것이 대한전문연합회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다른 네 직역이 함께한다면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까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4대전문직 연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문성이 개인의 경쟁력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를 위해 쓰이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나씩 활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전문연합회 # KPS # 의사 # 변호사 # 회계사 # 치과의사 # 한성존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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