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2.02 10:23최종 업데이트 22.12.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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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서방형 PPI 위염 치료제 '에소메졸디알 10mg' 출시

"서방형 PPI 계열 중 첫 '위염치료제'로 허가…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 가능"


한미약품은 PPI(Proton pump inhibitor) 성분 중 하나인 에스오메프라졸(Esomeprazole)을 서방형으로 개발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의 저용량 제품(10mg)을 위염치료제로 추가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한미약품은 PPI 성분 제품군인 '에소메졸패밀리'의 적응증을 기존 역류성식도염에서부터 '위염'까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 처방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는 우수한 효과와 복용 편의성까지 갖춘 의약품을 제공한다.

에소메졸패밀리의 최초 제품인 에소메졸은 한미의 독자적 제제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개량신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PPI 제제들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였던 식전 복용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서방형 제제를 추가 개발(에소메졸 디알서방캡슐)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한 PPI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에소메졸디알 10mg은 저용량 서방형 제제로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이라는 적응증을 확보, 치료 옵션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 전국 22개 종합병원 의료진이 참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위염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고지방식 섭취 환자와 공복 투여 환자간 약력학적 차이가 없어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에소메졸디알 10mg과 같은 PPI 제제는 기존 위염 치료제로 많이 처방되고 있는 H2RA(histamine H2 receptor antagonist) 제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약물 내성에서 자유로워 반복 투여 시에도 위산분비 억제 효능이 유지된다. 

이번 에소메졸디알 10mg 출시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소메졸캡슐 2개 용량(20mg, 40mg)과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3개 용량(10mg, 20mg, 40mg), 에소메졸플러스정(에스오메프라졸+제산제) 2개 용량(20/350mg, 40/350mg) 등 총 3개 제품 7개 용량의 '에소메졸패밀리'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에소메졸패밀리는 지난해 538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하는 등 PPI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고 있다. 2008년 첫 출시된 에소메졸캡슐을 시작으로 2021년말까지 에소메졸패밀리의 누적 원외처방액은 3071억원이다(UBIST 기준).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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