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5 09:46최종 업데이트 26.11.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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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소아·영유아 코로나19 접종, 11일부터 시작

생후 6개월~11세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소아·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1세까지로, 과거 백신 접종 이력에 따라 필요한 접종 횟수가 달라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소아·영유아용 모더나 XFG 백신 긴급 도입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고위험군 소아·영유아 대상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백신은 12세 미만을 대상으로 국내 허가·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점을 고려해 지난달 28일 긴급 도입됐다. 접종 대상은 접종 당시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생후 6개월~11세에 해당하는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면역저하자에 대한 세부 기준은 연령에 따라 다르다. 생후 6개월~4세는 항암치료·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와 장기이식·중증면역결핍질환 환자 외에도 만성폐질환·만성심장질환·만성간질환·만성신질환·신경근육질환 환자 등이 포함된다. 중증뇌성마비나 다운증후군 등으로 일상생활에 자주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대상에 해당한다.

5세 이상은 종양·혈액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거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일차 면역결핍증이 있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명시된 기준에 준하는 면역저하자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횟수는 기초접종 완료 여부와 과거 접종한 백신 종류 등에 따라 결정된다. 접종력이 없는 경우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 기초접종을 완료하며, 이미 일부 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기존 접종 이력에 따라 추가 접종 횟수와 간격을 정한다.

기초접종을 완료한 고위험군 소아·영유아는 매년 1회, 면역저하자는 매년 2회 접종한다. 질병청은 과거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2회까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할 것을 안내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대상자 확인을 위한 진단서·소견서·시설 입소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면 증빙서류 없이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귀가 후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예방접종관리→위탁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중증화 위험이 높은 소아·영유아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자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4일 오후 6시 기준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한 65세 이상은 약 391만명으로, 해당 연령 인구의 34.2%가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 국가예방접종 # 소아영유아 # 고위험군 # 면역저하자 # 모더나백신 # 질병관리청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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