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2.26 08:15최종 업데이트 25.12.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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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코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 수상…'코그테라' 국가 전략 R&D 성과 인정받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통해 연구·임상·인허가 성과 축적…상종 등 처방 기관 확대

(오른쪽) 이모코그 노유헌 공동대표. 사진=이모코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이모코그는 22일 개최된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산업통상자원부 분야 전문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2020~2025)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의료기기 연구개발부터 임상·인허가까지 이어진 전주기 R&D 성과를 창출한 연구책임자를 선정·시상하는 정부 공식 행사다.

코그테라는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일상에서 인지중재 치료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MCI) 적응증 디지털치료기기로, 2025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했다.

이모코그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코그테라의 연구·임상·인허가 성과를 축적해 왔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진된 국가 의료기기 R&D 프로그램으로, 코그테라 연구과제는 437개 과제 중 연구 성과와 기술적·사회적 파급력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10대 대표과제'에 포함됐다.

이모코그는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코그테라 관련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며, 디지털치료기기의 실제 의료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현재는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노유헌 공동대표는 "이번 수상은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의 연구성과가 범부처 전주기 R&D 관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구와 임상, 인허가를 거쳐 의료현장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팀이 함께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준영 공동대표는 "코그테라는 식약처 허가 이후 실제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이뤄지며 순조롭게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디지털치료기기가 연구 성과를 넘어 현장 중심의 치료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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