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5 20:47최종 업데이트 26.11.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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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AX 업무혁신 경진대회 수상작 10개 팀 시상

산업 동향 모니터링 시스템 최우수상…22개 팀 발표평가 거쳐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이 지난 2일 확대경영혁신회의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업무혁신 경진대회' 수상작을 발표하고, 수상과제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경험한 불편과 비효율을 인공지능(AI)으로 직접 개선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고, 조직 전반에 AX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AI 우수활용사례'와 '미션 해결 아이디어'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본원 대강당에서 22개 팀이 최종 발표평가에 참여했다. 외부 평가위원 평가와 직원참여평가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총 10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직원참여평가단은 부문별 30명으로 구성돼 현장의 관점에서 과제의 활용·확산가능성을 평가했다.
 
우수활용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AI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동향 모니터링 시스템(팀명 바이오헬스혁신기획팀)'이 받았다. 이 시스템은 매주 발간하는 '주간바이오헬스산업동향' 보고서의 자료수집·선별·요약부터 원문대조, 한글보고서 및 경영진 브리핑 생성까지 연계한다.
 
보산진에 따르면 담당자 2명이 자료수집과 기사 요약, 편집·배포 등에 주당 합계 최소 16시간을 투입했다. 시스템 적용 후 실제 보고서 1개 호의 발간시간은 담당자 검토를 포함해 58분으로 측정됐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양방향 AI 연결 도우미 '커넥트-키디 원 팀(Connect-KHIDI One Team)'이 선정됐다. 해외 기관의 협력 요청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상담에 대응해 보산진이 보유한 기업·지원사업·전문가 정보를 연결하고, 근거자료를 포함한 국·영문 소개자료 초안을 제공하는 도구다.
 
사전검증에서는 자료 2종에 수록된 기업 83곳 중 후보 6곳을 1차 도출하는 데 약 3분이 걸렸다. 향후 출처 확인과 담당자의 최종 검토를 거쳐 국제협력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도구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 우수활용사례 부문에서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AI 업무보조시스템, 현업 담당자가 직접 만든 사업관리 업무도구 5종, AI 기반 바이오헬스 수출통계 전주기 자동화 및 통합분석 체계 구축 과제가 수상작에 포함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AI 기반 예산집행 전 과정 자동화, AI 기반 '의사과학자 인력지도', 의료 해외진출 신고 전주기 AI 전환, 인력배치 의사결정 지원 및 보직자 코칭 플랫폼 등이 선정됐다.
 
평가위원들은 직원이 AI를 활용해 직접 업무 도구를 개발하고 수정·운영하는 방식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시도하면서 현장의 피드백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활용 경험을 조직 내에 확산할 수 있다는 평가다.
 
고상백 원장은 "업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이번 경진대회의 출발점"이라며 "직원들이 직접 시도한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과제가 실제 업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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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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