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3.10 09:50최종 업데이트 26.03.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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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5년간 7000억원 규모 투자 "혁신의약품 환자에게 신속 제공"

복지부-릴리,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유망 바이오텍 성장 지원·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확대 예고

사진=보건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연달아 7000억원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복지부는 9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일라이릴리앤컴퍼니와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정부의 'K-바이오 의약산업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이라는 지향점과 릴리가 추구하는 '혁신의약품을 전 세계 환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기업 목표을 공유하고, 양측이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릴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억달러(7362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전략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플랫폼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illy Gateway Labs)' 구축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고, 국내 임상시험 유치 확대와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또한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복지부와 릴리는 이번 협약 체결 이후에도 공동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국내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유망 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을 가속화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 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패트릭 존슨 대표는 "이번 협약이 한국을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돕고, 혁신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 환자 치료,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3일 로슈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로슈는 향후 5년간 총 7100억원을 투자해 ▲다빈도·난치성 질환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임상시험을 국내에 유치하고,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을 발굴·신속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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