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6년 핵심인재 글로벌 브릿지 연수 프로그램(중개연구 사업화 과정)'이 지난 2일 스위스 바젤에서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국내 중개연구 분야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 12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27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진흥원은 이 프로그램이 국내 의과학 인재의 중개연구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글로벌 현장 중심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생명과학 연구기관 등이 모인 스위스 바젤의 혁신 클러스터를 활용해 연구성과의 실용화·사업화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진흥원과 바젤대학교는 지난 3일 바젤대학교에서 연수 시행합의서를 교환했다. 양 기관이 운영하는 '2026 K-Basel Translational Innovation Program(K-BTIP)'은 연수생의 연구 분야와 관심 기술을 고려한 맞춤형 중개연구 사업화 교육과정이다.
진흥원은 연수생 선발과 성과 확산을, 바젤대학교는 현지 전문가 및 산업 네트워크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맡는다. 양 기관은 연수생별 주 1회 이상 1:1 전문가 멘토링, 바젤대학교 의과대학생 등과의 연구 버디 매칭, 최종 프로젝트 평가 등 구체적인 운영 기준에도 합의했다.
연수생들은 4주간 지식재산권(IP)·특허 및 기술이전, 투자유치 및 사업화 피칭 등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현지 전문가 강의와 1:1 멘토링으로 개인별 사업화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최종 발표 및 평가를 거쳐 연구성과의 실용화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진흥원과 바젤대학교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신상훈 바이오헬스인재양성단장은 "이번 연수는 국내 의과학 인재들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현장에서 연구성과를 기술사업화로 연결하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연구인재들이 연구성과를 실제 의료현장과 산업적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과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