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4.29 23:06최종 업데이트 21.04.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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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트룩시마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 26% 달성…2021년 계속 증가할 것"

코레 슐츠 CEO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가진 유일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로 강력한 위치 유지할 것"

사진: 트룩시마 미국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자료=테바 실적발표 슬라이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Celltrion)이 개발한 리툭산(Rituxan, 성분명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Truxima)가 미국에서 올해 3월 기준 26%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가 28일(현지시간) 2021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바 코레 슐츠(Kåre Schultz)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트룩시마는 계속해서 강한 침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시장의 4분의 1 이상인 26%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트룩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도 트룩시마가 시장에서 계속해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리툭시맙 시장에는 트룩시마가 2019년 11월 처음 진출했고, 이어 2020년 1월 두 번째 주자로 화이자의 룩시엔스(Ruxience가 출시돼 처방되고 있다. 화이자의 1분기 실적발표는 5월 4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암젠(Amgen)도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아브니(Riabni)를 승인받고 올해 1월 출시한다고 밝혔으나,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룩시엔스와 리아브니 모두 혈액암 치료용으로만 제품을 승인받았으나, 트룩시마는 2020년 5월부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적응증 측면에서 두 제품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테바 북미사업 부문장인 브랜던 오그래이디(Brendan O'Grady) 부사장은 "트룩시마는 2021년까지 계속해서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한다. 2022년과 2023년에 접어들면 평평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감소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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