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2.01 18:31최종 업데이트 22.12.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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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두 번째 항암제 'Q901' 미국 임상 환자 투약 개시

높은 선택성 기반으로 임상1상에서 안정성 확보 기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큐리언트가 1일 CDK7 억제 기전의 표적항암치료제 Q901이 미국 임상1/2상 시험의 첫 번째 환자에게 투약됐다고 밝혔다.

Q901는 암세포의 세포주기조절인자인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며, 암세포의 DNA 회복 기전억제 및 유전체 불안정성(Genomic instability)을 높이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CDK7 저해제 중 가장 월등한 선택성을 가지고 있어 경쟁 화합물 대비 높은 안전성과 효능이 기대된다.

전임상 과정에서 Q901은 호르몬 치료 요법이나 CDK4/6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등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양한 암종에서 단독 요법으로 우수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고, 암세포의 DNA 회복 기전 억제 및 유전체 불안정성을 높여 면역관문치료제 병용 효과도 확인했다.

이번 임상 1/2상 시험은(NCT05394103) 약 70명의 진행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네트워크 내 3개 병원(아리조나센터, 플로리다센터, 미네소타센터)을 비롯한 미국 내 6개 임상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용량에 따른 안전성 검증, 유효 용량 확인 및 항암 효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901의 임상이 본격화 됨에 따라 Q702와 같은 유사한 공동개발 제안들을 받고 있다"며 "단독 치료제로서의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병용요법 개발도 병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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