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24 10:46최종 업데이트 26.09.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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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인도네시아 출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 허가…2350억원 규모 시장 공략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40mg'을 인도네시아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빠른 약효 발현과 안정적인 위산 억제 효과, 야간 증상 조절 등 특장점을 바탕으로 현지 처방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위궤양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다국가 임상(MRCT) 3상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8000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규모를 갖춘 시장이다.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관리 국가지침(2022)에 따르면 일반 인구 유병률은 약 9.35%에 달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5년 인도네시아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약 1억6430만 달러, 한화 약 2350억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시장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6.8% 성장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PPI 중심 시장이지만, P-CAB 계열 치료제는 최근 2년 만에 8.9배 성장하며 초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P-CAB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조5540억원에서 2030년 약 1조876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BCC리서치는 P-CAB 계열 치료제가 빠른 약효 발현과 복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기존 PPI 중심 시장에서 처방 비중을 넓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펙수클루는 현재 해외 30개국에 진출해 1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중 멕시코, 인도, 필리핀 등 8개국에서 출시했으며 처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발매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적응증 추가에 이어 위궤양 치료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유지요법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임상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핵심 시장이자 아세안 시장 확대의 교두보"라며 "이번 출시는 펙수클루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에서 축적한 임상 근거와 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처방 기반을 확대하고,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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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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