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8.26 09:26최종 업데이트 25.08.26 09:26

제보

플로우닉스, 카카오벤처스·DHP 등에서 시드 투자 유치

시간에 따른 혈류 움직임 3차원 정밀 분석…심혈관 질환 진단, 의료 현장에서 업무 효율성 혁신 기대

사진=플로우닉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플로우닉스가 카카오벤처스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강원대기술지주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로우닉스는 시간에 따른 혈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플로우닉스 스트림라이너’를 개발하고 있다. 심장과 혈관 내 혈류 패턴, 속도, 방향 등 혈류역학적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심뇌혈관계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계획과 예후 판단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기존 혈관 형상만 영상으로 해석하는 방식과 달리, 4차원 혈류 분석 기술(4D flow MRI)을 활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혈류의 동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병리학적 변화까지 발견하도록 돕는다. 특히 비침습 방식으로 30분 만에 혈류 분석을 완료하며 진료 효율성을 높였다.
 
플로우닉스는 강원대 기계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인 하호진 대표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양동현 교수, 의료 영상 처리와 의료 AI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플로우닉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내 인허가 획득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카카오벤처스 정주연 선임 심사역은 “플로우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혈류 분석 기술과 의료 인공지능 역량을 바탕으로, 4차원 혈류 분석 기술(4D Flow MRI)의 임상 적용을 선도할 팀”이라며 “심혈관 질환 진단 분야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솔루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플로우닉스 하호진 대표는 “플로우닉스의 혁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의료진과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모두에게 편안한 의료 현장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심혈관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세계 의료진이 가장 먼저 신뢰하고 찾는 표준 솔루션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