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마트워치 개발 스타트업 인핸드플러스가 AI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정신질환자 복약 관리 솔루션 ‘손목 위의 주치의’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인핸드플러스는 이 사업의 첫걸음으로 수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정신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복약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 정신질환자들이 겪는 복약 순응도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핸드플러스가 개발한 AI 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복약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기관에 알림을 제공하여 정신질환자의 자기주도적 복약 관리를 돕는다.
또한 AI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집된 복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사례 관리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어, 복지사들이 수기로 작성하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는 "'손목 위의 주치의' 사업은 정신질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수서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실증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 문혜원 관장은 "그동안 대상자들의 복약관리와 건강관리에 고민이 많았으나,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효율적인 사회복지 업무가 가능하게 됐다"며 "특히 복약 데이터 기반의 리워드 지급 시스템을 도입되어, 대상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사회복지 업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인핸드플러스의 AI 스마트워치와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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