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8.31 08:16최종 업데이트 22.08.3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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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숙면으로 건강 up! 활력 up!

[칼럼] 노동훈 카네이션요양병원 원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2022년 여름을 상징하는 단어는 뭐가 있을까요. 저는 폭염과 폭우라 생각합니다. 낮 동안 폭염으로 생활 리듬이 망가지고,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습니다. 끝없을 줄 알았던 여름도 지나고 이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합니다. 환절기에 어떻게 잠을 자야 건강을 지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면의 중요 요소는 체온입니다. 체온이 떨어진 후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수면 중추가 활성화됩니다. 높아진 체온이 떨어지기까지 3~4시간 정도 걸려, 취침 4시간 전에는 과격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 가벼운 운동은 1~2시간 정도면 체온이 떨어집니다. 수면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 조절과 근육 이완으로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잠자는 동안 사람의 평균 체온은 1.5도 정도 떨어집니다. 체온을 낮게 유지함으로 낮 시간 활동했던 장기가 휴식을 취합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 렘수면이 있는데, 얕은 잠인 렘수면은 체온 조절을 못 합니다.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은 시간도 해뜨기 직전인 새벽 4시 경입니다. 새벽에 얕은 잠인 렘수면이 늘어나고 기온이 낮아지면 추위를 느껴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새벽의 찬 공기는 혈관을 수축시켜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이 있는 환자는 산소 포화도가 10% 떨어지면 돌연사 또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14%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수면 무호흡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자율신경에 영향을 줘 심장 박동을 느려지며, 혈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 먼저 압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심하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을 조절하고 구강 내 장치나 양압기 사용 혹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은 수면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는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수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환절기 피부는 예민하고 건조하여 체온 조절이 중요합니다. 기후 변화 등으로 알레르기 비염까지 나타나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절기 침구는 보습력과 통기성이 좋으며, 체온을 유지하는 소재가 좋습니다. 모달이나 아사 소재의 차렵이불이 좋습니다. 

여름철 침구는 습기 등으로 내부에 유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습기와 유해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일광 소독을 하면 좋습니다.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햇볕을 쬐면 습기가 사라지고, 자외선 등으로 살균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름 침구를 장기 보관할 때 습자지를 놓으면 눅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칼럼은 칼럼니스트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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