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시, 변화 가능성 예고
국시원, '새로운 유형의 실기' 언급
김창휘 국시원장 의사 국가고시에 '새로운 유형의 실기시험'과 '컴퓨터시험'이 도입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국시에 출제되는 술기 시험은 굉장히 단순하다"고 지적하고, "실기시험 개선을 통해 임상수행평가 기능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의사고시 실기는 '진료 능력' 문항과 '술기' 문항을 구분지어 이원화해 출제된다. 국시원은 이처럼 이원화한 문제를 혼재하고, 고차원적인 술기를 출제한다는 계획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심폐소생술(CPR)의 예를 들며, "현재처럼 CPR의 행위 방법만이 아닌, 행위 후에도 어떤 약물을 어떻게 처방해야 하는지까지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다만 새로운 문항 도입 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국시원은 현재 문제 형태는 좀 아니라는 데 공감하고, 외국 사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시원은 '컴퓨터시험' 도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컴퓨터시험'이란 종이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