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층 장미로 태어난 원주 심평원
73개 부서 이전…2018년 제2사옥 신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개청식을 열고 '원주 시대'를 개막했다. 강원도 원주에 새롭게 터잡은 신사옥은 말 그대로 꽃이다. 복층유리와 알루미늄패널로 덮인 27층짜리 외관은 반짝반짝 빛나고, 원주혁신도시의 시화인 '장미'를 형상화했다는 의미 그대로, 건물을 꽃잎 모양으로 배치했다. 신사옥은 '업무동'이 핵심인데, 건물 모양이 삼각형이다. 원주 사옥을 둘러보다 보면 '삼각형'과 'H염색체'가 곳곳에 형상화돼 중심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무동 1~6층, 그리고 업무동과 연결된 3층짜리 건물은 심평원 업무의 본무대는 아니다. 대강당, 식당, 갤러리, 홍보관, 도서관 등 주로 홍보와 관련된 공간이 1~3층에 자리잡고 있고, 4~6층에는 외부업체들, ICT센터, 건강관리실 등을 배치했다. 장미 꽃잎 모양으로 건물을 배치하기 위해 공간을 늘리다 보니 업무동 이외의 공간이 지나치게 넓어졌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심평원의 심사평가 업무는 7층부터 시작한다. 홍보실(1층)과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