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신약, 제네릭 속속 출시
항궤양제, 통풍 치료제 등 31개 품목 발매
항궤양제 '넥시움', 통풍 치료제 '페브릭' 등 난공불략 신약들의 제네릭이 대거 쏟아진다. '넥시움'과 '페브릭'의 제네릭 18개 제품(31개 품목)은 2월 1일부터 보험혜택을 받는다. 두 제품의 공통점은 개발 및 특허장벽으로 제네릭 진입이 어려웠던 제품이라는 점. 연매출 400억원대의 위궤양 치료제 '넥시움(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아스트라제네카)'은 2014년 7월 물질특허가 만료됐지만 10여개 제네릭사만이 시장에 나와있다. 화학 구조상 오리지널 약물의 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대원제약(품명 에스원엠프)만이 특허만료 시기에 맞춰 출시했으며, 대원제약에 제조 위탁을 맡긴 10여개 회사들이 뒤이어 출시하는 데에는 수개월이 걸렸다. 네메올정(삼진제약), 에스프롤정(명문제약), 엑소라졸정(동국제약), 넥소프라정(파마킹), 넥스라졸정(바이넥스), 넥스졸정(디에이치피코리아), 넥시프라정(국제약품), 에스졸정(진양제약), 코프라졸정(코오롱제약), 엑스메졸(영진약품공업), 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