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투표…'반대 92%'
의협 대의원 134명 중에서 반대 120명, 찬성 6명, 기권 4명 등
추무진 회장, "39대 집행부 내에는 더이상 추진하지 않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의협 집행부가 추진해오던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반대'로 결론을 내렸다. 의협 대의원회는 1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대의원회는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물었으나 찬성하는 대의원의 발언은 하나도 없었고 반대하는 의견만 나왔다. 대의원회가 의료전달체계 가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오후 6시 30분 현재 참석대의원 134명 중에서 반대 120명(92.31%), 찬성 6명(4.62%), 기권 4명 등으로 반대 의견으로 정리됐다. 이동욱 경기도 대의원은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1, 2, 3차 의료기관의 의견을 재정립하는 백년지대계를 세우는 일"이라며 "21개 진료과 중에서 18개 진료과가 반대하고 단 1개과만 찬성한 안건을 집행부는 강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