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2.09 11:27최종 업데이트 18.0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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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연매출 1000억원 돌파, 전년비 12% 성장

2017년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

출처: 마크로젠 제공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마크로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도 매출 1018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2017년도 매출액은 전년도(911억원) 대비 12% 증가한 금액으로 마크로젠으로서는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대를 넘는 기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31억원 대비 2.5% 증가한 32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44억원 대비 71% 증가한 76억원이다.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동기 263억원에서 297억원으로 1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8억원에서 21억원으로 16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44억원에서 100억원으로 128% 늘었다.
 
마크로젠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3%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8% 수준으로 다소 위축됐던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 15%로 회복되며 안정세를 찾았다. 지난 2005년과 2007년 현지화를 위해 설립한 미주법인과 일본법인은 2017년에 각각 300억원,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하며 해외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7년도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도(31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마크로젠은 단기적인 글로벌 가격경쟁 심화와 미래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를 그 이유로 들었다.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화 매출 감소도 이익지표 약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2016년 44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마크로젠이 2001년 설립한 분자진단기업인 엠지메드(현 캔서롭)에 대한 투자주식처분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10월 관계사 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중복투자 최소화, 경영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엠지메드를 매각하고 별도재무제표 기준 209억원의 투자이익을 실현했다.
 
마크로젠 문지영 사장은 "2018년에는 유전자진단 기술의 사업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혁신과 전략적 민첩성 강화에 집중해 유전자치료 분야로 한 단계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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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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