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에 둘러싸였던 수술실, 이젠 한 화면으로”…정밀 마취 모니터링 시대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수술실에서 마취과 의사가 확인해야 하는 환자 생체정보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여러 지표를 한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확인하는 정밀 마취 모니터링 솔루션이 국내에 소개됐다. GE헬스케어코리아는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마취∙혈역학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케어방스(Carevance)’를 선보였다. 케어방스는 12인치, 15인치, 19인치 모니터 라인업을 지원하며,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 등 병원 내 여러 공간에서 연속적인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병원 환경과 환자 특성, 의료진 요구에 따라 필요한 파라미터와 화면 구성을 선택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GE헬스케어코리아가 케어방스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수술실에서의 활용성이다. 수술실은 병원 내에서도 가장 복잡한 진료환경 중 하나로, 수술 중 환자 상태는 몇 초, 몇 분 단위로 급격히 변할 수 있다. GE헬스케어코리아 정지영 부장은 “수술실에서 마취과 의사는 2026.06.24
카카오헬스케어,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 수행기관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단위 핵심 프로젝트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를 주관기관으로 한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은 향후 최대 3년간 총 168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대한민국 의료 AI 인프라의 표준을 정립한다. 정부가 AX 가속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축해 다기관 공동연구와 의료 AI 개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스페이스는 데이터 원본은 각 의료기관에 두고 분석 모델 또는 분석 결과만 가져오는 분산형 연합 데이터 활용 체계를 의미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각 기관에서 의료 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의료 데이터 원본을 의료기관 내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비식별 처리된 의료 데이터를 보안 클라우드 내 ‘데이터 2026.06.24
탈모약 논란 '지속'…김윤 "건강보험,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제도로 진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탈모약 급여화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건강보험이 국민의 생명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제도로 진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3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탈모약 건보 적용 검토를 두고 야당의 정치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탈모로 고통받는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합리적 해법은 제시하지 못한 채 민심을 자극하는 손쉬운 비난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이재명 정부가 이야기 하는 건 ‘우리 건강보험이 국민의 건강과 삶을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자는 것”이라며 “그동안 건강보험은 ‘생명을 살리는 데’ 집중해 왔다”고 했다. 이어 “물론 중증질환, 희귀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여온 것은 중요한 성과였고 여전히 중요하다”면서도 “이제 건강보험은 국민의 삶의 질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 2026.06.23
인요한 전 의원, 대한적십자사 회장 선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출신인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적십자사는 2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제32대 회장으로 인요한 전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인 선출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3년 임기에 회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 출신의 인 선출자는 연세대 의대 학사, 고려대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대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형 앰뷸런스 개발과 대북 의료지원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대한민국 1호 특별 귀화자가 됐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의정갈등 와중에는 당내 의료개혁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다만 12∙3 비상계엄 이후 밝혀진 일들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지난해 12월 국회의원직을 돌연 사퇴했다. 인 선출자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 2026.06.23
李대통령과 ‘성남시의료원’ 인연…김경자 사회수석 의료정책 행보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청와대가 신임 사회수석으로 약사 출신이자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를 임명했다. 사회수석은 보건∙복지∙노동∙교육 등 사회정책 전반을 조율하는 자리로 의료정책의 큰 방향과 이해관계 조정 과정에서 김 수석의 목소리가 일정 부분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는 안상훈 사회수석(현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증원 2000명 정책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경자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은 약사 출신이라는 점보다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성남시의료원 설립운동을 거친 이력이 더 주목되는 인물이다.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김 수석은 성남시 소재 인하병원 노조위원장,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등을 거치며 병원 현장과 의료 노동, 공공의료 의제를 다뤄왔다. 이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의료민영화 반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공공의료 확대를 2026.06.22
카카오헬스케어-롯데손해보험,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맞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롯데손해보험과 건강보험 가입 고객의 만성질환 관리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롯데손해보험의 건강보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단체보험 가입 고객에게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앱과 연속혈당측정기(CGM), 반지형 혈압계 등 헬스케어 기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상 속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고 만성질환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카카오헬스케어와 롯데손해보험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보험 상품, 부가 서비스가 연계된 ▲공동 협력 모델 발굴 ▲고객 접점 확대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며, 보험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 2026.06.22
“대학병원 퇴직 교수 모셔와도 부족”…중앙보훈병원 의사 '구인난' 여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중앙보훈병원이 총액인건비와 정년 문제 등으로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대학병원에서 퇴직한 교수들이 소위 ‘재능 기부’ 차원에서 보훈병원에 합류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중앙보훈병원 신호철 병원장은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응급의학과의 경우 최근 전문의 2명이 퇴사하고 민간병원으로 옮겼고, 영상의학과도 지속적으로 공고를 내지만 지원자가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앙보훈병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기관으로 총액인건비에 묶여 있다보니 여타 의료기관들 대비 의사 급여가 낮은 실정이다. 정년 역시 60세로 65세인 타 기관들 대비 짧다. 병원은 대학병원에서 정년 퇴직한 교수들을 설득해 영입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본인이 원할 경우 60세 정년 이후에도 계약직으로 65세까지 일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도입해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의 의사 정원 210명 중 20여 개 자리가 여전히 비 2026.06.22
의대협 “지역의사제 '낙인', 지역의대 기피로 번질 수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이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사제 입학생에 대한 낙인효과가 지역의대와 지역의료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의사제 학생이 일반 학생과 구분되면서 열등하다는 시선에 노출되고, 이 인식이 지역의대 전체로 번질 경우 되레 지역 우수인재들이 지역의대를 기피하고 수도권 의대로 지원하는 추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의사제로 입학한 학생들이 10년 의무복무 부담 때문에 입학 후 반수∙재수를 통해 일반전형으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최준서 사무처장은 19일 경상국립대병원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지역의사제 타운홀 미팅에서 “의대생들이 입학 전형과 진로에 따라 일반 학생과 지역의사제 학생으로 나뉘게 된다”며 “이런 입학 전형 때문에 지역의사제 입학생과 졸업생에 대한 국민적 낙인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사무처장은 일본의 지역정원제 사례를 언급하며 2026.06.20
“비수도권 상종 수련환경 열악”…지역의사제 경고한 전공의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이 지역의사제가 성공하려면 지역의사제 학생들이 전문의로 성장할 비수도권 수련현장부터 바로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정작 전공의들이 수련받을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은 근무부담이 크고 수련환경 만족도도 되레 후퇴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창용 정책이사는 19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열린 지역의사제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의사제는 미래를 위한 제도이고, 지역에서 선발된 학생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에 남아 환자를 지키게 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그 학생들이 전문의로 자라기 위해 거쳐야 할 수련현장은 어떤 모습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현재가 있어야 미래도 있다”며 10여년 뒤에나 졸업생을 배출할 지역의사제 논의에 앞서 비수도권 수련현장의 현실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전협이 실시한 2026년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공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과 수련환경 만족 2026.06.20
대전협, ‘응급실 미수용’ 전공의 송치에 반발…“시스템 실패 책임 개인에 전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최근 대구 응급실 미수용 사건으로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2명이 검찰에 송치된 것에 의료진에 대한 과도한 법적 책임 전가를 중단하고 실효성 있는 의료사고 안전망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수사 당국이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던 의료진을 검찰에 송치한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송치는 대한민국 미래 의료의 희망의 불씨마저 꺼뜨리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응급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응급실 미수용의 본질은 개별 의료진의 태만이나 악의가 아니라, 배후 진료 역량의 고갈과 왜곡된 의료 전달체계가 누적돼 만들어낸 시스템의 실패”라고 덧붙였다. 대전협은 “특히 아직 수련 과정에 있는 피교육자 신분의 전공의에게 이런 구조적 재난의 형사적 책임을 지우는 건 그날 현장을 지킨 젊은 의사에게 지극히 가혹하고 부당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공의는 병원의 인력과 시설을 운용할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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