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5개기관, 26일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 관리 사업 추진단 발족
보건복지부는 26일 복지부와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업 구조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5개 기관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이다. 복지부는 추진단을 통해 새로운 동네의원 중심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일차의료 질 제고 지원으로 의료체계 개선 기반 조성, 지역 보건의료 자원간 연계와 보건의료가 연계된 커뮤니티 케어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 사무국은 이달 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설치한다. 복지부는 "복지부와 5개기관의 추진단은 당면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체계 혁신 과제와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연계형 만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부와 5개기관은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공동결의문은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성공적 확산과 일차의료의 질 제고를 위해 일차의료 활성화 정책 개발 및 시행, 국민, 의료계 2018.06.25
의협 "보건소장 의사 우선 채용이 과도한 진입장벽? 국민건강 위한 것"
대한의사협회는 25일 “법제처가 보건소장에 의사를 우선 채용하는 것은 과도한 진입장벽에 해당한다며 불합리한 차별법령 개선과제로 선정했다. 이런 소식에 의협은 황당함을 금할 길이 없다”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의협은 이날 '법제처의 보건소장 의사 우선임명 차별법령 선정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의협은 “지역민의 건강과 보건을 책임지는 보건소장 업무의 특성상 의사 임용이 우선돼야 한다. 의사라는 특정 직종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한 것인데, 이를 차별이라는 말로 해석하는 것에 경악할 따름”이라고 했다. 의협은 “보건소장은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다. 의사 면허 소지자를 임명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밝혔다.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과 관리, 예방접종, 건강증진 등 공중보건사업을 수행하는 직책이고, 따라서 의학지식은 물론 감염병 역학, 만성병 역학, 환경보건 등의 지식을 두루 갖춘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협 2018.06.25
전북의사회, 해외의료 봉사 및 북한 의료지원 골프대회 개최
전라북도의사회(회장 백진현)는 24일 상떼힐익산컨트리클럽에서 총 42개팀 1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해외의료 봉사 활동 및 북한 의료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정상회담과 평화의 물결로 미래 희망을 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대회 명칭을 '해외의료 봉사 활동 및 북한 의료지원 기금마련 전라북도의사회 골프대회'로 정했다. 전북의사회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우리의 선진의료를 해외의 빈곤국가에서 실현하고 언젠가는 우리민족이 하나 되는 희망을 바란다"라며 "북한 의료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회원들의 기부를 통해 함께하는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메달리스트는 송상훈 회원(73타), 우승(신페리오)은 이민호 회원이 차지했다. 이날 모금된 기부금 총액은 2686만원으로 해외 의료 봉사 활동 및 북한 의료지원으로 사용된다. 2018.06.25
복지부 "올해 병원계 수가보상 1조원…병원계와 신뢰 자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 시행 과정에서 병원계와 수가보상에 대한 신뢰를 자신했다. 복지부가 지난해까지 선택진료비 4분의 3을 없애면서 2조 2000억원 규모의 수가보상을 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수가보상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분명히 했다. 올해 병원계에 돌아가는 수가보상 규모는 1조원에 이른다. 복지부는 개원가와 아직 급여화에 따른 수가보상의 경험이 없지만 신뢰를 쌓을 것을 약속했다. 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25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2018년도 건강보험 연수교육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케어는 2022년까지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3600여개의 비급여(의과)를 급여화해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이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단계별로 5조7000억원 규모의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여기서 수가 손실이 생기는 부분을 보상하게 된다. 손 2018.06.25
A상급종합병원 수입명세서 보니…매출 95% 진료에 의존·장기 전략 불투명
상급종합병원이 입원과 외래 수익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환자를 늘리는 식의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장기 생존전략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한 상급종합병원 A대학병원의 2017년 결산 수입명세서를 검토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A대학병원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3371억2707만원이었다. 이중 의료수익이 전체의 95.1%을 차지했고 의료외수익이 4.9%를 차지했다. A대학병원의 지난해 의료수익 3206억4112만원 중에서 입원수익은 1980억4082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58.7%를 차지했다. 이어 외래수익 33.6%(1133억1019만원), 기타의료수익(검진 등) 2.8%(92억9011만원) 등이었다. A대학병원의 의료외수익은 164억8595만원이었다.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의료외수익 개별 항목을 보면 임대료수익 1.0%(31억795만원), 의료부대수익(장례식장) 0.4%(13억6708 2018.06.25
이번주 의협 분수령…의원 수가 결정·온라인 토론회 ·뇌 MRI 급여화 대화창구 확인
이번주에 대한의사협회와 관련한 굵직한 일정이 대거 예정됐다. 내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인상률이 최종적으로 정해지며 학회들의 뇌해마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급여화 대화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하기 위한 관련 협의체가 열린다. 또 의사회원들이 참여하는 생방송 온라인 토론회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제40대 의협 집행부 활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우선 25일 오후 7시 뇌해마 MRI 급여화 대화창구 확인을 위한 협의체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 의협을 비롯해 7개 학회와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등이 참여한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학회들에 의협으로 대화창구 일원화를 원하는지 확인하고 뇌해마 MRI 급여화 추진 방법을 논의한다. 7개 학회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과학회, 대한재활의학과학회, 대한영상의학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등이다. 의협은 앞서 21일 학회들과 만나 의협과 학회들 간의 공조 의지를 확인했다. 의협은 급여화를 진행할 2018.06.25
개원의협의회장에 김동석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장 당선
대한개원의협의회장에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23일 실시한 대개협 회장 투표 결과에 따르면, 재적 평의원 76명중 7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김동석 후보가 36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이명희 후보 18표, 이상운 후보 12표, 김승진 후보 8표 등의 순이었다. 김 회장은 "분열보다 화합하는 대개협을 만들고, 의협과 역할을 분담해 대개협을 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라며 "(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로 쪼개진)산부인과의사회도 조속히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주요 공약을 보면 대개협을 법인화하고 의협과 협조해 대개협이 직접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협상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김 회장은 "대개협이 병원협회나 의학회와 대등한 위상을 가지려면 대개협의 법인화를 추진하겠다"라며 "대개협 주도로 '일차의료기관 살리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정책과 세무대책 등 세부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자동차 사고에서 중과실이 아닌 경 2018.06.24
분당서울대병원·KT, 러시아 모스크바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협력
분당서울대병원과 KT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원격협진과 모바일 진단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진단결과에 따른 의료자문과 의료진 교육을 담당한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와 분당서울대병원은 2017년 12월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에 위치한 병원·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1차 진료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KT는 이날 개소식에서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모스크바에서 약 200Km 떨어진 툴라(Tula) 병원, 약 300Km 떨어진 야로슬라블(Yaroslavl) 병원과 3자간 원격협진을 시연했다. 병원에 따르면 의사가 부족한 지방도시 2018.06.24
한국 의료 러시아 진출…분당서울대는 병원, 세브란스는 검진센터 위탁운영 협약
보건복지부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계기로 복지부 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노동사회보장부 장관간 사회복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사회복지 정책 및 프로그램, 사회보장서비스, 연금제도,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협력 등이다. 또한 복지부는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한국의 대표 의료기관들이 러시아의 중심인 모스크바에 진출하고 KT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모스크바시가 조성한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위탁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모스크바시와 협력 MOU를 체결했다.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는 러시아 특별법에 의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의료인 면허를 인정하고, OECD 회원국에 등록된 의약품․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되는 국제의료특구를 말한다. 모스크바 시는 병원부지를 제공하 2018.06.24
"의대 교수들은 인권이 없나요"…피로감 호소
"환자들의 수술 대기를 줄여주려고 업무시간이 끝난 이후 저녁 시간에도 수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주당 80시간 이내로 근무하는 전공의법 시행 이후 퇴근시간에 바로 퇴근하다 보니 차질이 많더라고요. 일단 모든 수술 준비를 혼자 해야 합니다. 전공의 보조가 필요한 수술을 혼자 해보기도 했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전공의는 수술 중간에라도 퇴근하고 펠로우는 당직을 서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교수는 알아서 수술을 맡습니다. 하루는 혼자 수술을 하다가 실수를 할 뻔 했어요. 그래서 환자들이 대기하더라도 그냥 업무시간에만 수술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환자들을 위해서라면 수술을 도와주는 PA(Physician Assistant) 합법화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A대학병원 외과계열 교수) "전공의는 퇴근하는데 문제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의 당직이에요. 다른 병원은 모르겠지만 저희 진료과는 스탭이 많지 않아요. 펠로우도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려니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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