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자유한국당과 간담회 "서비스발전법에 보건의료 제외" 건의
대한의사협회와 자유한국당은 16일 오후 4시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논의시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의협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대집 회장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법 등 의료영리화의 단초가 되는 두 법안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보건의료분야는 반드시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법안 심의할 때 반드시 제외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논의시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해달라는 의협의 입장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향후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의료 전문가 단체인 의협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에서는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김해영 법제이사, 홍순원 대외협력이사가 자유한국 2018.08.17
독립운동가 오복원(吳復元) 의사 묘소 찾은 의협 집행부
대한의사협회 제40대 집행부는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 158에 위치한 오복원(吳復元) 의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오복원 의사는 평안남도 강동 출신으로 1901년 대한의원 부속 의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의학을 배우면서도 밤에는 천도교 교리 강습소에 나가 학생들을 지도했다. 1909년 11월 이재명(李在明) 열사가 찾아와 을사3적의 제거를 위해 가담을 요청하자 즉석에서 승낙하고 여기에 참가했다. 당시 그는 박태은·이응삼과 함께 자금조달 임무를 맡아 비밀리에 각처에서 자금을 구해 전달했다. 당일 이완용을 찌른 이재명 열사가 명동성당 앞에서 검거되자 오복원 의사도 검거돼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그에게는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됐다. 이날 참배에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장인성 재무이사, 변형규 보험이사, 홍순원 대외협력이사, 김태호 특임이사, 2018.08.16
의협, 중소병원 끌어안기 나서…'지역병원협의회' 구성하기로 합의
대한의사협회와 중소병원 병원장들이 15일 중소병원 현안 논의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병원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중소병원의 긴급 현안 해결을 위해 조만간 지역병원협의회가 주최하는 대정부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의협 집행부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이필수 부회장(전남의사회장), 박진규 기획이사, 이세라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고 중소병원 원장은 16명이 참석했다. 의협과 중소병원 원장들은 어려운 중소병원들의 고충을 공유하고 “무너져가는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해 특단의 보건의료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의협과 중소병원 원장들은 의협 산하단체인 ‘지역병원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의협과 중소병원 원장들은 정부에 11가지 건의사항을 건의하기로 했다. 11가지는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원점에서 재검토, 상급종합병원 쏠림 개선, 중소병원 간호인력 수급문제 대책 마련, 재정 지원 없는 스프링 클러 설치 재검토, 의료 2018.08.16
심평원 지질영양제 삭감 내역, 이대목동병원 사건 중요 자료로 채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10세 미만 환아에 사용한 지질영양제 청구에 대해 21개 의료기관에서 총 67건, 410만8229원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청구금액은 50건, 346만9693원(전체 금액의 84.5%)이었다. 삭감 사유는 단순 청구착오와 심평원 급여기준 외 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기준 외 사용 등 3가지였다. 심평원은 지질영양제 청구내역의 99.93%을 인정하고 나머지 0.07%를 삭감했다. 이 과정에서 분주에 따른 삭감은 거의 없고 오히려 분주를 인정한 것으로 보여지며, 실제로 심평원은 분주를 금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결과 보고서와 이를 인용한 경찰·검찰 수사결과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사건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한 '분주 관행에 따른 오염'은 잘못된 분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심평원과 질본은 보건복지부 산하 정부기관이지만, 질본은 분주를 인정하지 않고 심평원은 2018.08.16
"정부는 의료인 폭행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국민들은 안전한 진료를 위한 협조를"
"지난 7월 한 달간 언론에 보도된 의료인 폭행사건은 전북 익산에서 폭행을 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4건이다. 정부는 의료인 폭행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하고, 의료인을 폭행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들께도 안전한 진료환경의 조성을 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임원,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및 관계자,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은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응급실 의료인 폭력 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의료인 폭행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대정부 건의문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응급실 의료인에 대한 폭행은 해당 의료진에 의해 동시간대에 진료를 받고 있거나,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정당한 진료권을 침해해 응급환자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범죄행위다. 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라며 2018.08.16
연세의대 김은경 교수 등 7인, 서울시의사회의학상 수상자 선정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3일 '제23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저술상에 김은경 교수(연세의대 영상의학과)를 선정하고, 개원의학술상에 윤창연(윤영석내과의원), 변건영(담소유병원), 박용지(방화병원)을 선정했다. 젊은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에 어경진(연세의대 산부인과), 전공의 부문에 현명한(고려대의료원 내과학교실)과 박만준(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을 선정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그동안 많은 수상자들이 의료계와 국민건강에 이바지해왔다. 이번 학술상은 저술상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논문상을 통해 임상강사와 전공의(젊은 의사)가 더욱더 의학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저술상은 1000만 원, 개원의학술상은 각 300만 원, 젊은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500만 원), 전공의 부문(각 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제16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더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 2018.08.15
“사람을 살리는 의사(醫師)에서 나라를 살리는 의사(義士)로”
대한의사협회는 일제 강점기 당시 ‘의사’로 누릴 수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위험을 무릅쓰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의사들의 일대기를 담은 ‘독립운동을 한 의사들’이 오는 8월 15일 오전 11시 5분 KBS1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독립운동을 한 의사들’은 구한말 한국군대 강제해산, 3·1운동 등 굵직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브란스의학교(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와 경성의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의사 이태준, 곽병규, 나창헌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일대기와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KBS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 날’의 패널이자 인기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이 프레젠터로 참여했다. 몽골의 신의라고 불린 세브란스의학교 출신 이태준은 독립운동을 위해 김규식과 함께 몽골로 가서 독립운동의 연락거점이자 군자금 유통경로인 병원 ‘동의의국’을 개설했다. 또한 몽골에 만연한 전염병을 치료해 몽골 황제의 주치의로 활약했다. 몽골인들의 존경과 신뢰를 발판으로 많은 자금을 모아 독립운동을 2018.08.15
경기도의사회 15차 학술대회, 1137명 사전등록으로 조기마감
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의사회와 함께 하는 배움의 즐거움’주제로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제15차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가 1137명이 사전등록해 조기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회원들의 폭발적인 관심의 원인은 다양한 주제의 알찬 강의와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현장 자료 등에 있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고 했다. 경기도의사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만성-악성 두통 분류와 효과적 관리법 ▲과민성 방광 정복하기 ▲일차의료기관에서 잠복결핵의 이해와 관리 ▲약물 이상반응의 이해와 관리 ▲여성갱년기증후군 진단 및 치료 최신지견 ▲암 환자 기능과 삶의 질 고려 전략적 재활치료 ▲소변검사 제대로 이해하기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 새로운 접근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경기도의사회는 학술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민원고충처리센터가 제작한 회원민원상담사례집 및 행정조사 시 필히 숙지해야 할 회원 2018.08.14
병원의 원가계산, 적자 원인 분석에 도움
'충수절제술'은 포괄수가제로 묶여있어 환자마다 수가 차이는 없다. 하지만 한 병원에서 충수절제술을 받은 A환자와 B환자의 손익 비율이 달랐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원가분석을 해보면 환자별 중증도가 높고 복잡하거나 재원일수가 길면 수익성이 낮아진다. 이처럼 원가를 면밀히 분석하면 수익성을 계산할 수 있고, 지불제도에서의 적절한 수가를 산정할 수 있다. 갈렙ABC 정성출 대표는 10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K-Hospital Fair 2018’에서 ‘데이터 병원경영 연수교육’을 통해 원가 계산의 중요성을 밝혔다. 원가는 병원이 생존하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최소한의 한계를 말한다. 정 대표는 “병원 경영진이 의사결정을 할 때는 진료과, 센터, 질환, 보유자원별, 진료과 단위별, 지불제도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수 있다”라며 “재무적 관점에서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거나 지불제도 개편에 따른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하지만 상당수 병원들이 병원 전체로는 손익 2018.08.14
'최대집 회장' 키워드 조회수, 3월 28만→7월 3만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8월 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최 회장은 3월 23일 당선된 데 이어 5월 1일 공식 취임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최대집 회장' 키워드 기사수는 3월 81건, 4월 56건, 5월 45건, 6월 18건, 7월 20건 등으로 취임 이후 당선 전후 대비 4분의 1로 줄었다. '최대집 회장' 키워드 조회수 역시 3월 28만886건, 4월 14만4223건, 5월 7만8365건, 6월 3만7188건, 7월 2만8700건 등으로 당선에 대비해 지난달 9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관련 기사=한눈에 보는 최대집 회장 취임 100일…'더뉴건강보험'부터 청와대 앞 집회까지] 최 회장은 40여일간 선거운동을 거쳐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막을 오직 한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당선됐다. 당선 초기에 보수단체 활동 이력이 논란이 되거나 그동안 해왔던 강한 발언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최 회장은 5월 1일 취임한 다음에는 정치적 발언을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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