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조정석 광고 투입한 제약사들
봄을 맞아 제약사들이 새로운 모델과 광고로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최근 대표 브랜드인 삐꼼씨 액티브의 모델로 배우 고소영을 선정했다. 삐콤씨 액티브는 비타민 B1, B2, B6를 흡수율이 높은 활성비타민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정제크기를 기존보다 절반 가량 작아진 만큼 고소영을 통해 청소년과 여성, 고령층에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 측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음에도 건재함과 미모를 과시하고 있는 고소영 특유의 고급스러움에 더 젊어지고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메나리니는 흉터전문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 광고모델로 배우 조정석을 발탁했다. 더마틱스 울트라 관계자는 "조정석은 누구나 공감하게 만드는 에너지를 가진 배우"라면서 "여러 작품을 통해 다진 힐링의 힘과 신뢰감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세련된 수트를 입고 진지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조정석을 통해 다양한 흉터를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메시지 2017.04.21
한·일 의약품 의료기기 심포지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협회 및 양국 의약품 규제당국, 양국 의료기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차 한·일 의약품 의료기기 민관 공동 심포지엄'이 5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양국 의약품 규제의 최신 동향 ▲약물감시 시스템의 정부·민간 현황 ▲양국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 및 협력 ▲양국 약가 시스템의 최신 동향 및 향후 방향 등을 논의한다. 오전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공동세션으로, 양국 정부에서 관련 규제 현황 및 흐름에 대해 리뷰한다. 오후 의약품 분야의 정부 주도 세션에서는 ▲양국의 약물감시 체계 ▲정부 시스템 운영 현황 ▲업계의 PV(약물감시) 시스템 및 정부 정책 대응에 대해 발표한다. 민간 주도 세션은 ▲한국 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동향 ▲일본 및 국제 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동향 ▲한국의 약가체계 동향 ▲일본의 약가체계 동향 순으로 진행한다. 2017.04.20
에스케타민, 장기 안전성 평가 3상 돌입
얀센의 항우울제 신약 에스케타민이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3상임상 승인을 받은 데 이어 18일 장기 연장 안전성 3상 임상 승인을 받았다. 에스케타민은 일차적으로 비경쟁적 NMDA 수용체 길항제이면서 동시에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다.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자살 위험이 있는 주요 우울 장애 치료 관련 혁신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비강 스프레이 제형으로 이번에 승인된 3상임상에서는 치료-저항성 우울증에서 비강 내 에스케타민의 장기 연장 안전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다. 2017.04.19
화이자, 주1회 맞는 성장호르몬 3상
식약처가 최근 화이자의 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 MOD-4023의 임상3상을 승인했다. MOD-4023은 2014년 화이자가 바이오기업 옵코에 약 6500억원을 주고 기술도입한 약물로 주1회만 투여하면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상 임상에서는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 있는 사춘기 전 아동에서 MOD-4023의 주1회 투여요법과 지노트로핀 매일 투여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2개 대학병원이 12개월 임상시험에 참여한다. 2017.04.19
대웅 항생제 '메로페넴' 미국 출시
대웅제약이 최근 미국 파트너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메로페넴을 발매했다. 메로페넴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출시한 메렘의 제네릭 의약품으로 카바페넴 계열 메로페넴 항생제다. 다른 항생제와의 교차 내성이 적고 세균 외막 투과성이 높으며 구토 등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메로페넴의 발매로 미국 제약시장 내 한국 제약사들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더욱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4.19
셀트리온, 트룩시마 영국 발매 시작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를 받아 발매를 시작했다. 트룩시마는 로슈의 맙테라 바이오시밀러로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된다. 셀트리온은 2월 EMA에서 제품 허가를 획득, 4월부터 영국 약 50개 병원에 트룩시마를 공급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발매를 계기로 유럽에서 항암제까지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면 향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면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축적된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계의 신뢰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19
노바티스, 의사 좌담회 위법성 인지
노바티스가 임원진 회의에서 전문지를 경유한 좌담회(RTM) 등이 추후 리베이트로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논의하고도 강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18일 308호 법정에서 노바티스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5차 공판을 열었고, 검찰은 노바티스 전 임원인 김모 씨를 증인으로 불러 심문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은 지난해 노바티스가 의약전문지를 통해 의사들에게 약 25억 9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대표이사 등 전·현 임원 6명, 범행에 가담한 의약전문지 5개‧학술지 발행 업체 1개 및 각 대표이사,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 15명 등 모두 34명을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검찰 측은 노바티스가 의약품의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언론사를 경유해 의사 대상 좌담회(RTM), 시장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특정 직원 개인의 일탈이 아닌 회사 차원에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게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검찰 측은 "영업사원은 단 10원이라도 증빙서류 2017.04.19
세월호·메르스 생존자의 스트레스
2014년 세월호 사건의 단원고 생존 학생들과 유가족, 2015년 유행한 메르스 생존자들은 여전히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춘계학술대회에서 '세월호와 메르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재난 발생 시 정신건강 지원 필요성을 논의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소희 박사팀은 단원고 생존 학생을 대상으로 사고 후 20개월과 27개월이 지났을 때 정신건강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난 뒤 생존 학생의 복합 애도군은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외상 후 울분 장애군 21%, 자살 중증도 위험군이 11%로 여전히 높았다. 메르스 생존자의 심리학적 추적 결과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팀이 메르스 생존자를 대상으로 감염 후 12개월째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한 결과 상당수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었다. 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란 교수팀이 메르스 확진자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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