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CNS 전이 동반 환자에도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가 중추신경계(CNS) 전이 동반 환자에서도 우수한 종양 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 대한 AURA3 CNS 반응 하위분석 결과 타그리소는 기존 표준요법인 백금 기반 이중 항암 화학요법 대비 2배 이상 무진행 생존 기간을 개선했다. 이번 하위분석에서는 뇌스캔을 통해 측정 가능한 1개 이상의 CNS 전이를 가지고 있거나 측정 불가능한 CNS 전이를 동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일 1회 타그리소 80mg 또는 백금 기반 이중 항암 화학요법의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 분석했다.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BICR)로 분석 결과 타그리소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은 11.7개월로 백금 기반 이중 항암 화학요법 치료군의 5.6개월에 비해 유의하게 연장됐다. 타그리소의 객관적 반응률 역시 2017.06.12
메디톡신, 중국 3상임상 종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메디톡스가 최근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미간 주름에 대한 3상 임상을 종료하고 시판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밝혔다.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조 업체 중 중국 진출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현재 중국에 정식 등록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와 미국 앨러간의 보톡스 두 제품이 있다. 메디톡스는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의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중국 내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고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의 통계 분석을 거쳐 올 연말 중국 내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메디톡신의 안검경련에 대한 3상이 추가로 진행 중이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중국 내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2015년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합작법인 메디블룸 차이나를 설립했다. 메디톡스 관계자 2017.06.12
제일약품, 지주사 체제 전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일약품이 창립 58년 만에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 부문과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제조 사업부문으로 나누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와 신설 제일약품 그리고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앤파트너스 4개사로 구분된다. 2017년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설립에 따른 자산 기준 충족 요건(기존 1천억 원에서 5천억 원)에 맞춰 진행하는 지주사다. 제일파마홀딩스는 향후 4개 회사의 브랜드 통합관리와 경영지원, 신사업 발굴, M&A 등에 역량을 집중, 각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 지휘부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현 제일약품 총괄 한상철 부사장을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 제일약품 대표이사 성석제 사상은 신설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의결 선임했다. 제일파마홀딩 2017.06.12
휴온스글로벌계열사 120억원 투자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 자회사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아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120억 원 투자를 받았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소독제 사업 부문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의료기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온스내츄럴은 3월 식약처로부터 천연물 분야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허니 부쉬 추출 발효 분말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토피아는 발효·사료·건강기능식품사업 등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발효기술을 응용한 건기식 원료 생산으로 휴온스내츄럴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의 악취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악취 저감 기술로 제주도와 경기도 일대 축산 농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3개 회사의 연구개발 및 생산 효율을 위한 공장시설 업그레이드에 주로 집행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윤태성 부회장은 "이번 투자 프 2017.06.12
비전문과, BPH에 시알리스 덜 처방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타다라필(오리지널 상품명 : 시알리스)의 저용량(5mg) 매일 복용법(OAD)에 대한 인지율과 처방경험률이 진료과에 따라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타다라필 고용량(10mg, 20mg)은 발기부전 치료제로 성행위 전 복용하지만 저용량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 및 발기부전을 동반한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1일 1회 용법으로 사용한다. 의사 전용 웹사이트인 메디게이트가 최근 1주일에 발기부전 환자 20명 이상을 진료하는 비뇨기과 전문의와 1주일에 발기부전 환자 10명 이상 진료하는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일반의 총 408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및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타다라필 저용량 OAD에 대한 인지율은 81%였고, 처방경험률은 그보다 약간 낮은 75%였다. 진료과별로 분석했을 때 비뇨기과는 모든 의사가 타다라필 저용량 OAD 복용법을 인지하고 있었고, 처방 경험도 97%로 높았다. 반면 다른 진료과의 인지율과 처 2017.06.09
카나브, 아프리카 10개국 공급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보령제약이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와 카나브∙카나브플러스(이뇨 복합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카나브플러스를 남아공,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7년이고 라이선스 수수료 150만 달러, 공급 금액 3621만 달러로 총 3771만 달러(한화 약 423억 5587만 원) 규모다. 키아라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남아공, 나이지리아, 케냐 등 1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의약품 유통기업이다. 보령제약은 지난해12월 키아라와 항암제 3종에 대한 수출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패밀리 기술 이전계약 규모는 총 51개국 4억 1360만 달러(한화 약 4645억 5552만 원)가 됐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남미, 러시아, 중국, 동남아에 이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시장까지 진 2017.06.09
얀센, 한미 당뇨신약 임상 재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2015년 9억 1500만 달러(한화 약 1조 275억 원) 규모로 얀센에 기술 수출한 당뇨·비만 바이오신약 JNJ-64565111의 새 임상이 올해 하반기에 시작한다. 한미약품은 9일 얀센이 JNJ-64565111 임상 1상을 최근 종료했고 올해 하반기 동일한 물질과 적응증에 근거한 보다 진전된 새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양사 간 계약사항 변동은 없다. 이번 임상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JNJ-6456511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 동력학 및 약력학 평가를 할 예정이다. 얀센은 올해 하반기 새 임상 1상을 시작하기 위해 최근 미국 FDA에 임상 허가를 신청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 임상약의 생산 관련 지연 이슈가 해소됐고 기존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새 임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얀센은 2015년 11월 한미약품과 JNJ-64565111의 권리를 넘겨받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17.06.09
미국당뇨병학회 9일 개막…이슈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당뇨병학회(ADA)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77차 학술대회를 연다. 200개가 넘는 세션이 열리는 가운데 인슐린 직접비교 임상과 1만 명 넘게 참여한 SGLT2제제 임상, 경구용 인슐린 등 굵직한 연구들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제2형 당뇨병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이 제1형 환자에서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심혈관 기능 개선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 REMOVAL 주요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최근 연구에서 12개월까지 메트포르민이 1형 환자의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인슐린 사용량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이나 안전성에 대한 자료는 없다. REMOVAL은 40대 이상 성인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메트포르민의 안전성을 측정한 연구로 호주, 캐나다, 영국 등 23개 센터에서 428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발표됐던 LEADER 연구의 추가 결과가 올해 공개된다. LEAD 2017.06.08
릴리, 당뇨병 심포지엄 성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릴리가 최근 국내 당뇨병 전문가를 대상으로 트루리시티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아산병원 이우제 교수,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국내 당뇨병 전문가 약 140명이 참석해 제 2형 당뇨병 치료에서 GLP-1 유사체의 가치와 임상적 유용성을 살펴보고 지난해 출시된 트루리시티의 처방 경험 및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했다. GLP-1 유사체는 그동안 임상적 유용성은 뛰어났으나 주사 치료에 대한 당뇨병 환자들의 거부감과 보험 급여 기준 제한으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보험 급여 기준이 개선되고 주 1회로 투여 횟수를 줄인 트루리시티가 지난 해 출시되면서 GLP-1 유사체가 다시 한번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윤 교수는 "그동안의 치료 경험을 비춰보면 트루리시티는 기저 인슐린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효과를 보였고 저혈당 위험을 줄였다"면서 "용량 조절이 2017.06.08
현대약품, 당뇨신약 유럽 1상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현대약품의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6277이 최근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로 현대약품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복지부로부터 각각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이 계열 약물은 1일 1회 복용만으로도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가 있지만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승인 과정에서 1상부터 환자를 포함한 시험군을 구성하는 등 신속한 개발을 위한 전략을 임상 내용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HD-6277의 비임상 결과는 9~13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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