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발디·하보니, 고령 간경변도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인천에서 열리는 The Liver Week 2017 국제학술대회에서 소발디 기반요법을 통한 만성 C형간염 치료의 새 지평을 주제로 22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과거 인터페론 기반 치료에서 직접작용제(DAA)로 C형간염의 치료 패러다임이 크게 전환돼 완치 가능한 질환이 됐고, 이러한 변화가 소발디 기반요법에서 시작됐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소발디와 하보니 등으로 대표되는 DAA 개발 이후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 C형간염 퇴치'를 선언했고 일본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C형간염 퇴치를 위한 국가적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연자로 나선 일본 규슈대 노리히로 후루쇼 교수는 국내 HCV 유전자형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 2형을 중심으로, 소발디 기반요법이 일본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입증한 치료 효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사 결과 하보니 12주 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유전자형 1형 환자군의 완치율은 98. 2017.06.22
염기서열 분석 맞춤암치료 임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맞춤 정밀의료가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FDA는 지난달 처음으로 암 발생 부위가 아닌 바이오마커에 근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항암제를 승인했다. 처음부터 암 위치와 무관하게 특정 유전자를 타깃으로 한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도 있다. 2010년대를 면역항암제가 이끌었다면 2020년대부터는 NGS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암 치료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GS 검사는 국내에서도 3월부터 선별적으로 급여를 받게 됐지만 실제 진료에 활용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1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암 치료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연구회는 ASCO가 주목하고 향후 국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주제로 'NGS 기반 맞춤형 암 치료'와 '표적치료제의 재조명'을 꼽았다. NGS, 현행대로면 2017.06.22
SK케미칼 지주회사 전환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SK케미칼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설립이후 48년 만이다. SK케미칼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케미칼 홀딩스(가칭)와 SK케미칼 사업회사(가칭)로 조직을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SK케미칼이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 존속법인은 지주회사(SK케미칼 홀딩스)로 전환하고, 사업회사는 신설회사(SK케미칼 사업회사)로 설립한다. 이에 따라 SK케미칼 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SK케미칼 사업회사는 기존의 화학사업과 제약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게 된다. SK케미칼 측은 지주회사 전환이 2000년 이후 지속해서 진행해온 사업포트폴리오 개선과 고부가 신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됨에 따라 각 사업회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투자와 사업기능을 분리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와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할 방침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각 2017.06.21
한미, 신규투자 부문 채용 ‘급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투자 중인 R&D 부문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임상약 공급 및 상용화를 위한 경기도 평택 플랜트의 상시 고용 인력(정규직)이 최근 3년 새 9배 이상 증가했다. 한미약품 평택 플랜트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사노피와 얀센 등에 기술 이전된 바이오신약의 임상약 및 상용화 이후 생산을 맡는 R&D 생산기지로 투자를 본격화한 2013년 49명이었던 인력이 2017년 현재 456명으로 급증했다. 임직원 추이를 보면 매년 58~160명씩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고형제 등 완제의약품 생산기지인 경기도 화성시 팔탄 플랜트 역시 최근 3년새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한미약품은 팔탄 플랜트 스마트공장 건설을 위해 15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스마트공장 투자가 시작됐던 2014년 400여 명이었던 근무 인력이 현재 500명을 넘어섰다. 한미약품은 급증하는 바이오 분야 인력 수요를 2017.06.21
이브아르 볼륨 심포지엄 성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글로벌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YVOIRE)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3개 도시에서 볼륨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볼류마이징 응용 연구를 주제로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의 제품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이영섭 원장이 연자로 나서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를 사용하는 데 효과적인 시술 부위를 소개하고 중국 성형외과 전문의 까오 짠웨이 역시 효과적이고 안전한 볼륨 시술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상하이와 광저우 심포지엄에서는 각각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김종서 원장과 피부과 전문의 정재윤 원장이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로 얼굴 윤곽을 형성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왕 항 등 중국 연자들과 함께 볼류마이징을 위한 해부학적 지식과 시술법을 공유했다. LG화학에서 이브아르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박희재 담당은 "이브아르는 중국에 13년도에 진출한 이래로 꾸준하 2017.06.21
악템라, 류마티스 생물학적제제 처방 1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JW중외제약의 인터루킨-6(IL-6) 수용체 저해제인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임상연구위원회가 주도한 생물학적 제제 등록 사업인 KOBIO의 결과 분석 논문에 실린 내용으로 이 논문은 Clinical Rheumatology에 게재됐다고 최근 JW중외제약이 밝혔다. 이 논문은 2013년 12월부터 약 2년 동안 국내 47개 센터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 생물학적 제제를 처음 시작했거나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전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구 통계 자료와 등록된 생물학적 제제의 구성 등을 분석했다. 등록된 환자 1118명 중 생물학적 제제를 처음 시작한 환자가 801명, 1회 전환 환자 228명, 2회 또는 그 이상 전환한 환자는 89명이었다. 연구결과 전체 환자 중 악템라를 처방받은 환자가 297명(26.6%)으로 가장 많았고 이 2017.06.21
프롤리아 장기 복용해도 골밀도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기존에 다양한 골흡수억제제가 있었지만 장점과 함께 모두 한계가 있었다. 선택적 에스트로젠 수용체 조절제(SERM)는 척추골절은 줄였지만 비척추 주요 부위에서 골절을 감소시킨다는 데이터가 부족했고, 비스포스포네이트(BP) 약물은 골절 위험도 감소에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일정 시점이 지나면 골밀도가 더는 증가하지 않는 약점이 있었다.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파골세포 자극인자(RANKL)를 표적하는 암젠의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다. 골다공증은 만성질환인 만큼 장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데 프롤리아를 10년 이상 사용해도 계속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최근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이러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임상 3상인 FREEDOM을 연장해 총 10년간 관찰한 연구 결과다. 미국 미시간대 Henr 2017.06.21
두번째 국산 '항암 바이러스' 나올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암 치료에서 면역 항암요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제약협회(PhRMA)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248개 면역 항암 후보물질이 개발·임상 중이거나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면역 항암요법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한 질병에 싸우는 것과 같이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CAR-T 세포 치료제를 포함한 선택적 세포치료제, 이중 특이성 항체, 사이토카인, 면역 관문억제제, 항암 바이러스, 백신 등이 있다. 항암 바이러스는 종양 조직에 직접 주입하면 암세포 안에서 복제돼 종양세포 괴사를 유도하고 환자의 면역 시스템이 종양을 공격하도록 한다. 특히 최근 면역 관문억제제와 병용 시 치료 반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크다. 이달 초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암젠의 임리직과 일본 다카라바이오의 HF10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 2상 결과가 발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임리직과 여보이 2017.06.21
나이벡, BIO USA 참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미국 센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나이벡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조직재생용 융합 바이오 소재와 염증성 질환 치료용 의약품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이번 바이오 USA에서는 주력 기술인 펩타이드 기반의 골다공증·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골이식재와 재생 바이오 소재 및 면역질환 펩타이드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기술을 소개해 세계적 기업들을 파트너로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3월 유럽 바이오 전문기업인 스트라우만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는 등 기술 상용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력을 세계에 알려 추가 파트너 기업들과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06.20
4가 인플루엔자 백신 국내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사노피 파스퇴르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가 20일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박씨그리프테트라는 A형 바이러스 주 2종(A/H1N1, A/H3N2)과 B형 바이러스 주 2종(B형 빅토리아, B형 야마가타)가 유발하는 인플루엔자의 예방백신으로 기존 3가백신에서 B형 바이러스 주 1종을 추가했다. 1980년대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 주가 항원이 구분되는 균주 2종으로 분화되면서 B형 바이러스 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2015년 유럽에서 발생한 인플루엔자 유형 중 B형 인플루엔자의 92%가 B형 빅토리아 바이러스 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가 인플루엔자 백신 대신 4가 백신을 사용했다고 가정하면 지난 10년 간 유럽 내에서만 인플루엔자 발병 건수는 최대 160만여 건, 입원 사례는 3만 7천여 건, 사망 사건은 1만 5천여 건을 줄일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은 4가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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