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6.21 16:39최종 업데이트 17.06.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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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지주회사 전환 추진

주총 거쳐 12월 1일 자로 분할

SK케미칼 판교 본사 전경(제공: SK케미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SK케미칼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설립이후 48년 만이다.
 
SK케미칼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케미칼 홀딩스(가칭)와 SK케미칼 사업회사(가칭)로 조직을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SK케미칼이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 존속법인은 지주회사(SK케미칼 홀딩스)로 전환하고, 사업회사는 신설회사(SK케미칼 사업회사)로 설립한다.

이에 따라 SK케미칼 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SK케미칼 사업회사는 기존의 화학사업과 제약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게 된다.

SK케미칼 측은 지주회사 전환이 2000년 이후 지속해서 진행해온 사업포트폴리오 개선과 고부가 신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됨에 따라 각 사업회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투자와 사업기능을 분리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와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할 방침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각 사업회사의 성장도 기대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케미칼 사업회사는 코폴리에스터, 바이오에너지 등의 고부가 화학소재와 프리미엄 백신 중심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며 SK케미칼 사업회사는 향후 화학 사업과 제약사업의 분할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신약 개발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중심의 성장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SK케미칼은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 자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다.

#SK케미칼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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